먹고 싶었던 음식과 힘을 주는 책

일상의 조각들

먹고 싶었던 음식과 힘을 주는 책

Pocket Memo 2023. 4. 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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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사당 근처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조기 퇴근을 하게 되었다.

그냥 집에 가서 밥 먹기 싫어서 ㅋ

직장 동료와 멕시코 음식점으로 향했다.

사실, 이 근처 맛집을 잘 알고 간 것이 아니라서

지금 이 순간 ... 가게 이름도 기억이 안 난다. 

그냥 타코를 먹고 싶었고,

그래서 먹었고,

결론은 맛있었다. ^^

 

 

새우가 들어간 타코를 시켰는데,

새우도 통통하고 맛도 적당히 신선하고 좋았다.

고수를 좋아해서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내가 먹어본 고수 중에 순한 편에 속했다.

고수의 향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많지만

난 그 향 때문에 맛이 살짝 달라지는 것이 좋다.

 

 

타코는 맛있었지만

먹을 때, 후두둑 떨어져서 난감 ㅎㅎㅎ

친한 사람하고만 가야 할듯 ... ㅎㅎ

아니면 아예 좍 펼쳐서 퍼먹든가. ㅋ

 

더웠던 오후와 달리

저녁이 되니 바람도 살살 불고,

가게가 붐비지도 않고,

여기에 맥주 한 잔 곁들이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그냥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만 봐도 좋았던 순간이었다.

 

 

뭔가 좋은 글귀를 통해 힘을 얻고 싶어서

골랐던 책.

그저 그런 글귀들을 담은 줄 알았지만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너무 좋았다.

 

'오늘의 긍정 확언' 중에 하나를 가져와본다.

 

나는 나 스스로를 믿고 지지한다.

나는 사랑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내가 어디에 있든 나는 사랑받고 안전하다.

나는 언제나 나에게서 긍정적인 면을 발견한다.

내 주위에는 항상 긍정적인 사람들이 가득하다.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더 좋았다.

요즘 가끔 ...

나는 정말 행복한가? 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행복해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생각도 한다.

그래서 마음 속에 정한 계획이 있다.

그 계획의 성공을 빌면서 건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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