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강릉식 짬뽕 순두부 & 양배추

도전 & 체험

[먹기] 강릉식 짬뽕 순두부 & 양배추

Pocket Memo 2022. 9. 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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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끼니 때가 되면

뭘 먹어야 하는지 참 고민이다. 

차라리 배가 안 고프면 괜찮은데,

배는 또 고프고 ... ㅠ_ㅠ 

그래서 이마트 간 김에

간편식을 좀 찾아보다가

순두부찌개 밀키트를 충동 구매했다. (*_*)+

 

예전에 전주 놀러갔을 때,

전주의 유명한 순두부(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 ㅠ_ㅠ)를 

먹은 적 있는데,

강원도도 유명한 맛이 있다고 한다.

그 기억이 어설프게 나서 구매했다. ㅎㅎ

 

 

포장지는 요렇게 생겼다.

사진 속 비주얼이 진짜 마음을 너무 잡아 끈다.

내가 또 두부 매니아라 그런 것도 있다. 흠흠 ...

 

 

포장지를 열어보니

순두부와 오징어, 소고기 등이 들어 있다.

나는 집에 버섯이 있어서 몇 개 잘라 넣었다.

집에 대파가 있었으면 그것도 잘라 넣었을 텐데 아쉽다. (~_~)

 

 

저 검정색 버섯이 생각이 잘 안 나는데,

짬뽕에 주로 들어가는 '목이 버섯'인가 ?

암튼, 그 버섯도 크게 들어가 있다.

타이틀의 '짬뽕'에 걸맞게 첨가된 듯하다.

 

맛은 얼큰하고 구수하다.

자극적이지 않다.

가끔 순두부 국물 일회용팩을 사면

조미료 맛이 잘 나는데,

이건 안 그렇다.

먹었는데 속이 편안한 기분.

그리고 순두부를 따로 사지 않아서 더 편한 것 같다.

엄청 미치도록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지만

냄비에 담아 끓여서 국자로 덜어 먹으니

다른 반찬 없이 밥만 있어도 훌륭 ~!

한 끼에 반을 먹고, 아직 반이 남았다.

양도 굿 ~!

 

그리고 요건 찌개와 같이 먹은 양배추

 

양배추가 큰 통 하나에 1,200원 하길래

너무 싼 거 같아서 덜컥 구매했다. ㅋ

1인 가구라 큰거 잘 안 사는데,

그만 가격에 마음이 흔들려설라무네.

그래서 채썰어 대접 가득

끼니 때마다 먹고 있는데,

아삭하니 맛있다.

 

 

밥통에 밥을 할 때,

다 되길 기다리면서 마요네즈 뿌려서

1/3쯤 먹고, 밥이 다 되면 나머지 2/3를 밥과 함께 먹는다.

신기한게 이거 먹고 나서 뱃살이 줄어들었다. -_ -+

 

살도 조금 빠졌는데, 괄목할 만한 정도는 아니라 요건 잘 모르겠다.

 

양배추가 원래 위 건강에 좋다고 하긴 하는데,

처음엔 연관성을 못 찾다가

며칠 지나니 혹시 양배추 덕인가 싶은 생각이 좀 든다.

 

집에서 최대한 간단하게 차리는 걸 좋아해서

쪄서 간장에 찍어먹고 하는 건 잘 안 하지만

씻어서 채 썰고 마요네즈랑 버무려서 먹는 건 좋아한다.

아직 한 통 다 먹으려면 멀었는데,

직장 때문에 아침 점심은 못 먹고, 저녁마다 먹는 중이다.

 

혹시 모르니 궁금하신 분들 한 번 도전해보세요!

 

그리하여 오늘 나의 한 끼는

양배추 한 대접, 순두부 찌개, 현미밥 이러하였다.

 

만족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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