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들과의 저녁 식사에서
'명란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여운이 남아 마트에서 한 번 밀키트를 사보았다. ㅎ
포장지는 요렿게 생겼고,
2인분이다 ~~
포장지를 열어보니 요렇게 두 세트가 들어 있다.
추가 재료로 양송이랑 브로콜리, 양파 등을 넣으면
좋다고 해서 냉동 브로콜리 사둔 게 생각났다.
보기엔 이렇게 멀쩡한데 ...
야채칸에 넣어두었더니 상했음 ... -_ ㅜ
한 번 먹고 남겨둔건데 ...
얼릉 얼릉 먹던지 냉동실에 다시 두든지 해야 하나보다. 넘 아쉽 ~
결국, 냉장고에서 양파랑 당근 꺼내서 잘라 넣었다.
면을 꺼내서 냄비에 담았는데 면에 기름기가 있었다.
조리방법은 세상 간단 ~
물 50cc를 넣으라고 했는데, 감이 안 와서
그냥 종이컵 한 컵 좀 안 되게 부었다.
면을 익히다가 물기가 줄어들면 크림 투하 ~!
크림소스에 베이컨이 좀 있긴 한데, 크기가 넘 작다.
그냥 베이커 따로 사서 넣는 게 나을듯 ~
크림은 고소한 마요네즈 같은 느낌.
부글부글 끓이는 중 ㅎㅎ
비주얼이 제법 굿 ~!
내 입맛에는 조금 싱거워서
허브솔트랑 후추 좀 뿌려서 먹었다.
이건 섞기 전 사진 !! ㅎㅎ
맛은 ?
실제 까르보나라보다 덜 꾸덕하고,
맛은 담백한 편.
좀 진한 까르보나라를 원하는 분들은
심심하게 느끼실수도 있을듯하다.
많이 먹고 싶다 하는 분들은
한 번에 두 봉지를 다 뜯어서 드셔도 될듯하다. ㅎㅎ
한 봉지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고,
두 봉지는 좀 많을 것 같고
그런 느낌. ^^
다음엔 베이컨이랑 양송이랑 브로콜리를
같이 넣고 해먹고 싶다.
담백한 까르보나라 드시고 싶은 분들
참고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