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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를 한 번 심으면
쑥쑥 잘 자란다고 하기에
늘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러다가 아는 분이 모종을 나눔해주시는 바람에 (*_*) 룰루 ~
나도 고대하던 상추를 키워보게 되었다.
상추 모종은 적상추와 청상추로 두 종이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고기 먹을 때 많이 먹었던 ㅎㅎ
적상추에게 마음이 많이 갔더랬다.
그런데 막상 키워보니 이게 무슨 일 !
여려 보이던 청상추가 훨씬 잘 자라는 ... (*_*)
원래 이런 건지, 내가 잘 못 키우는 건지
궁금하다.
만개한 청상추 대비 약간은 성장이 더딘 적상추
뒷쪽 화분들 맨 오른쪽의 청상추는 무슨
혼자서 자리를 얼마나 차지하는 건지 ... (*_*)
아무튼, 첫 수확 ~! ㅎㅎ
농약도 안 치고, 나름 유기농이라 ...
(유기농이라 적고 방치라고 해도 될듯하지만 ... -_ -;)
하루에 한 번 땅이 흠뻑 젖게 물을 주기는 한다.
소심해서 조금 땄는데,
다음엔 더 많이 따와도 될 것 같다.
집에 와서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쌈장이랑 맛나게 먹었다.
직접 키워서 그런지 왠지 더 탱글하고 맛난 느낌.
상추 키우기 아주 쉬우니 많이들 도전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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