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올팜'이라는 앱을 알게 되었다.
온라인에서 작품을 키우고,
레벨업을 하면 실제 수확물이
집으로 온다는 앱 !
이거 이거 이거 ...
가입자 늘리려고 과대광고 하는거 아녀? -,.-+
한동안 의심하다가
어느 날 ...
홀린듯 앱을 깔고 작물을 키우기 시작했다. -_ -;
앱은 요렇게 생겼다.
일단 다운 받고 회원 가입을 한다.
화면 상단의 메뉴들 중 '추천'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화면 중앙의 '올팜'이라는 메뉴를 클릭하면 된다.
처음 들어가면 수확을 원하는 작물을 고르라는
배너가 뜨는데 나는 사실 '귤'을 골랐었다.
화면에 보이는 여러 메뉴들을 터치하면서
물도 주고, 비료도 주고 하다보면
화면 중앙의 식물이 쑥쑥 자란다. ㅋ
그러면서 중간중간 레벨업을 하면서
싹도 트고, 새싹도 나고, 꽃도 피고, 열매도 맺히고 등등 ...
점점 자라나는 화면들이 보인다.
그러나 내가 키우던 귤은
중간에 농장 사정으로 인해 없어지고
(잘못된 농장은 아니었고, 작물 수확 상황이나 시기에 따라
영향을 받을수도 있다고 한다)
대체 작물로 '고구마'를 고르게 되었다.
사실, 여기서 살짝 !
'이거 정말 주나?'라는 의심이 한 번 더 들었으나
걸어온 길이 너무 멀어 ㅎㅎㅎ
되돌아가기도 포기하기도 그래서
그냥 계속 했다.
짜잔 ~ 드디어 어제 고구마가 도착했다. ^^
1.5kg이고, 모두 18개가 도착 ~
부모님댁에 10개 갖다 드리고,
나는 8개 두고 먹는 중이다.
구워먹을까 쪄먹을까 하다가 쪘는데,
오옷 ! 속살이 노란 것이 호박고구마 같은 맛이다.
결론은 맛있었다. ^^
앱에 다른 작물 받은 분들 후기가 제법 올라오는데
다들 맛있다는 평이 일색이다.
또다른 평들은 직접 받으니 신기하다는 것이 많다. ㅋ
나도 신기한 건 마찬가지 ~
이제 '양파'를 향해 달려가려고 한다.
바로 재배에 들어갔다. 룰루 ~
궁금하신 분들, 한 번 도전해보세요 ~
온라인 농부가 되어봅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