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한국영화 한 편을 보게 되었다.
바로 '자백'이라는 작품.
소지섭과 모델 출신 배우 나나가 나왔고,
그 둘이 연인으로 연기하고 있었다.
오옷 !!
로맨스 영화인가 싶었는데,
분위기가 자못 진지 ... (*_*)
둘은 한적한 도로를 달리다가
사고를 내고 만다.
상대 차량 운전자는 사망 ...
넘어가 ? 아니면 신고해 ?
갈등 속에 그냥 두고 가기로 한다.
그런데 잠깐 ...
두고 갔다가 덜미가 잡히면 ?
여자는 남친을 설득하고,
결국 여친을 살리고자 남친이 차와 함께
시체를 처리한다.
남친은 떠나고
여친은 남친의 차를 몰고
복귀하는데 ... 이런 ...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왜 이러지?
초조한 가운데 지나가던 차량 한 대.
그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만
그녀는 그저 혼자 있고 싶다.
그러나 타고난 친절맨인 그 ...
떠나지 않고 급기야 그녀를 집으로 초대한다.
자동차 정비를 할 줄 아는 그.
그리고 집안 가득한 가족 사진들에
위험한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안도하는 그녀.
그런데 ...
가족사진 속에 그녀가 사고로 죽인 남자가 있었다.
친절한 그의 아들이
바로 그녀가 해치고 버리고 그리고 처리를 부탁한 사람.
연기자들의 연기력도 좋았지만
끝없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너무 흥미진진하고 몰입도 높았다.
개인적으로 추리소설을 좋아하는데
애거사크리스티의 환생인줄 ... (*_*)
궁금한 마음에 영화 정보를 찾아보니
2022년작. 코로나 시기에 맞물려 제대로
홍보가 안 된듯했다.
영화 자백 : 네이버 통합검색
'영화 자백'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추리스릴러 장르 좋아하는 분들은
만족하실 겁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치밀한 작품을 만들어내다니 ...
감동 ... 또 감동이다. (~_~)
영화 평점 또한 10점 만점에 거진 9 또는 10점 ㅎㅎ
최종 평점은 8.10이지만
이렇게 높은 점수 보기 쉽지 않다.
궁금하신 분들 꼭 한 번 봐보세요.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