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를 하다가 주방창을 여는데
갑자기 틀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
자세히 보니 실리콘이 안 되어 있었다. -_ -;
이걸 이제야 알다니 ... 쩝
왼쪽을 살펴보니 그쪽은 오케이
사진에서 보듯이 오른쪽 부분이 세로로 길게 금이 가 있었다.
실리콘이 발려 있긴 했는데, 너무 얇게 칠해져 있었던 것 같다.
관리소장님께 부탁해서 살짝 봐달라고 해볼까 고민하다가
인터넷 광고를 하나 보게 되었다.
바로, 깔끔대장에서 나온 스크래퍼와 보수 실리콘 제품
제품사용을 설명하는 영상이 너무 쉽게 보이길래
그리고 입주 후 as 기사님들 작업 모습도 어깨너머로 보았기에
무슨 자신감인지 결재해버렸다. ㅠ_ㅠ
위의 가격은 모두 합쳐서 14,900원
실리콘 크기는 2리터 생수통과 비교했을 때
저 정도이고, 개봉후에는 웬만하면 한 번에 다 쓰는 게 좋다고 한다.
경화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함.
실리콘 입구에는 요렇게 선이 그어져 있는데,
나는 제일 위쪽에 있는 선을 칼로 잘라내었다.
틈새에 실리콘을 쏘기 전에 연습 ! ㅎㅎ
종이를 접어서 벽처럼 틈을 만든 후,
일단 실리콘을 짰다.
스크래퍼 뒷 부분의 고무로 된 부분으로 주욱 긁어 내리면
이렇게 된다. 음 ... 이런 느낌이구만 ...
그리고 실전 !
실리콘을 틈새에 주욱 짠 후,
스크래퍼 반대편 고무 주걱같은 부분으로 주욱 내리니
이렇게 되었다.
가만히 보면 위에는 좀 어설프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제법 잘 되었다. ㅋ
as 기사님들 작업하시는 걸 보면
실리콘 쏘는 부분 옆에 마스킹테이프 붙이고 작업하신 후
마스킹테이프를 떼내시던데, 그래야 옆 부분 처리가 깔끔한 것 같다.
아버지댁 욕실 실리콘도 좀 작업해볼 예정인데,
그때는 마스킹테이프를 좀 써보려고 한다.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 망하지는 않은듯 ㅋ
실리콘 작업 해보실 분
아래 사이트 참고하세요~
깔끔대장 긁어보게 스크래퍼 (보수용 실리콘 별도) - 깔끔대장 (cleanbos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