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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비슷한 날들을 지내는 거 같으면서
어떤 날은 슬프고,
어떤 날은 울적하고,
어떤 날은 즐겁고,
어떤 날은 의욕충만하고
어떤 날은 한 없이 다운되는 등
다채롭다.
그런 매일매일의 날들을
떠올리게 하는 책을 발견해서
읽게 되었다.
신준모 작가님의 '어떤 하루'라는 책인데,
책의 뒷편에 보면
작가님 나름의 힘들었던 시간들이 잠깐 소개된다.
사실, 책 전체로 봤을 때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말
많이 들어본듯한 말들이 모여 있지만
그 흔하고 친숙한듯한 말도
막상 입 밖으로 꺼내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 것이라 생각한다.
나의 이런 느낌이
출판사 편집장들에게도 비슷하게 다가간 탓인지
위의 이유들로 해서
원고가 여러 번 퇴짜를 맞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출판이 되었으니
진심은 통했던가 싶다.
책에는 여러 상황들과
그에 걸맞는 글들이 실려 있지만
그 중에서는 아래 글귀가 맘에 들어서
사진으로 찍어 보았다.
이 글귀가 최고는 아니었지만
가끔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련을 느끼고
현재에 대해 불안과 불만을 가지고
미래에 대해 막연함을 느끼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글인 것 같아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우리의 오늘과 내일은
이 세상을 떠난 이가 부러워하는 시간들이라는데,
내 마음 잘 다독이면서
하루하루 잘 쌓아가야할 것 같다.
12월이라 그런가 ... 센치해지네. ㅎㅎ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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