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는 그렇게 덥더니만
오늘은 또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또 어김없이 국물 음식이 먹고 싶어지고 ㅠ_ㅠ
그리하여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쌀국수집 '미분당'을 방문해보았다.
철산역과 가깝지만 골목 안쪽에 있어서
가본 사람이 또 가는 집인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많아서
인기가 있는 곳이구나 싶었다.
주문은 가게 앞 키오스크로 미리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쌀국수집인데 묘하게 라멘 가게 느낌 ...(*_*)
정갈한 느낌이고 나무 느낌이 좋았다.
매장이 크지 않은 편이라 많은 사람이 들어오기는 힘들겠지만
혼자 혹은 둘이 와서 먹기 좋을 것 같은 곳.
실제로도 혼자 와서 먹고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처음엔 못보다가 나중에 발견한 안내문 ㅋ
맛있게 먹는 법도 적혀 있고,
1인 1식사 메뉴 주문시 사리 추가 무료라는 반가운 말씀 (*_*)
고수도 말만 하면 주신다고 되어 있다. 굿 ! 나는 고수 매니아 ~
쌀국수부터 나왔다.
오옷 !!
양지 쌀국수를 시켰는데,
한 마디로 산더미 !!
면도 고기도 많았다.
면 사리 추가 안 해도 될판 (~_~)
내 앞의 귀여운 서랍에서 식기구를 꺼내어서
정성스럽게 열심히 먹었다. ㅎㅎ
쌀국수만 먹기에는 허전하여
'모듬 전식'도 시켜보았는데,
굿 !! 다 맛있었다.
사실 여기저기서 먹어본 것들이지만
따뜻하고 담백하고 맛있고 다 함 !!
쌀국수랑 꼭 같이 드셔보세요 ^^
가격은 양지 쌀국수 11,000원
모듬전식 8,500원
혼자로서는 양이 좀 많았지만
먹어보고 싶었으니 어쩔 수 ... ㅠ_ㅠ
남으면 싸달라고 하면 될 것 같다.
철산역 근처 갈 일 있으신 분들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