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빨리 끝나서
평일 오후에 시간이 났던 날이 있었다. ㅋ
집에 가서 쉴까도 생각했지만
흔치 않은 기회기에 시내로 !!
그러나 동시에 좀 한적한 곳에서 힐링하고파서
창덕궁으로 향했다.
이 날은 비가 온다고 해놓고 안 와서 -_ -;
약간은 흐린 날이었다.
백만년 전에 창덕궁 왔었던 거 같은데
그때는 무료였던 것 같았는데
입장료 3,000원이었고,
사람은 의외로 제법 많았다. (*_*)
저 멀리 화려한 한복 입은 분들이 넘 눈에 띄어서
따라가다가 에이 뭐 ... 부질없다 싶어서 대충 찍은 사진 ㅎㅎ
동행한 지인의 말로는
우리나라에 자동차가 들어왔을 때,
자동차 진입을 위해 만들어놓은 바닥이라고 한다.
오옷 !! 그 옛날에 ~
멋지다 ~
걷다가 너무 이쁜 나무가 있어서 찍었는데,
음 ... 사진에서는 살려지지가 않네.
나무야 미안혀 ~
엄청 붐비지는 않았지만 곳곳에 사람들이 많았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제법 많았다.
우리나라 고궁들은 늘 사랑받는구나 싶었다.
돌계단 사이사이 자라난 소나무가 너무 신기해서
한 컷 찍어보았으나 ... 음 ... 실물이 낫네.
나무야, 미안해 2
지인이 저녁 산다고 해서 끌려간 곳.
근처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라고 한다.
골목길은 외진데 감성적인 느낌.
요런 외관도 꽤나 매력적 !
우리가 앉은 테이블 ~
이제는 테이블에서 탭으로 주문하는 곳이
제법 많아진듯하다.
메뉴 1
메뉴 2
진짜 맛있었음 (*_*)
안타깝게도 메뉴명이 생각 안 난다.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
혼밥하러 온 직장인들이 꽤나 많았다.
나도 나중에 혼밥하러 오고 싶어졌다.
나오다보니 소개팅하는 분들도 ㅎㅎ
봄이로구나 ~
아무튼, 맛집 인정 !
입가심용 커피와 사탕이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는 배불러서 패스 ~
걸어나오는 길에 골목길에서 또 한 컷 ~
옛날 느낌의 골목인데 은근 정겹고 운치 있었다.
오른쪽에는 무인텔이 있었는데,
꽤나 인기 많은 곳이라고 한다.
다음에 와서 머물러보고 싶어졌다.
아련한 옛기억으로 시작한 창덕궁 방문이었는데,
밥도 맛있고, 골목길도 정겹고 다 좋았다.
날 좋을 때 다들 봄나들이 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