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미나리가 몸에 좋대요, '능동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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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미나리가 몸에 좋대요, '능동 미나리'

Pocket Memo 2025. 2. 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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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식에 관심이 많아져서

외식을 하더라도 좀 신경을 쓰는 편인데,

미나리로 맛난 음식을 만드는 곳이 있다고 하여

'능동 미나리'를 방문하였다.

여기는 여의도 지점인데,

멀리서 봐선 '포메인 간판'이 너무 크게 보여서

잘 안 보인다. ㅋ

메뉴판을 보면 이렇다.

여기는 '미나리 곰탕'이 유명하다고 해서

하나 시키고,

육회 좋아하는 동생은 '육회' 시키고,

'미나리 수육 전골' 이렇게 시켜보았다.

전골에 수육을 넣어 먹어본 적이 없어서

내심 궁금했다.

기본 찬은 요정도 세팅되는데,

다 깔끔한 맛이었다.

미나리 곰탕 등장이요 !

진짜 미나리가 수두룩 빽빽 (*_*)

이 순간, 이상하게 연꽃이 가득한 연못이 생각났다.

공기밥은 따로 주지 않고, 곰탕 안에 살포시 들어가있다.

간이 세지 않고 슴슴하고 미나리 향 때문에

향긋하다. 난 좋았다.

그 다음은 육회 비빔밥.

개인적으로 육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곳은 너무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서 맛있었다.

오히려 미나리 곰탕보다 육회에 한 표를 더 던지고 싶다.

수육 전골 등장 !

푸짐해보여서 좋았다. ^^

여기에도 미나리 가득.

맨 위에 큰 무도 올라오는데

국물을 끓이면서 푸욱 익혀서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미나리 곰탕을 조금 덜어서 먹어보았다.

미나리를 이렇게 넣어서 요리할 생각을 누가 했을까.

진짜 생각 못한 조합인데 너무 맛있었다.

수육도 좀 건져서 양념 간장에 찍어 먹었다.

이 간장이 정말 핵심 중의 핵심 !

양념장 자체가 너무 맛있다.

고기와도 잘 어울리지만

그냥 밥에 비벼먹어도 너무 맛있을듯한 맛 ! 최고 !

수육을 좀 건져먹고 있으면

칼국수 넣어서 마저 먹을 수 있다.

네 명이 갔기 때문에 칼국수까지 거뜬할 줄 알았는데,

아 ... 배불렀다.

열심히 먹었지만 좀 남았다.

동생 말로는 잘 먹는 사람 있으면 공기밥 넣고

죽까지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했는데, 아쉬웠다.

배에 들어갈 자리가 없음 .... ㅠ_ㅠ

주말이라 늦잠 자고

느지막히 가서 3시 반경에 먹었는데,

손님들이 계속 들어와서 놀랬다.

식사시간에 맞춰서 갔으면 기다렸을 것 같은 느낌.

다 먹고 나와서

근처 찻집가서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좀 쉬다가 왔는데

몸도 따뜻해지고 보신한 느낌이었다.

궁금하신 분들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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