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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이 많아서 혼자 골골하는 중이다. ㅋ
대놓고 아프지는 않은데,
근무시간에도 멀쩡한데,
퇴근 길부터 몸이 천근만근하다가
집에 오면 뻗는 패턴 ㅎㅎㅎ
그리하여 주말을 이용해 몸보신하러
지호 삼계탕을 찾았다.
간단하게 몸을 따뜻하고
든든하게 하고 싶을 때,
나는 주로 추어탕과 삼계탕을 먹는데
지호삼계탕이 집 근처에 있어서
주로 가는 편이다.
메뉴판에서 뭘 먹을까 하다가
몸에 좋은 느낌이 드는 '한방 삼계탕'으로 골랐다.
국물이 걸쭉하고 닭 한마리가 곱게 들어가있다.
약재 주머니 같은 것이 담겨 있는데,
계속 우러나도록 먹으면서 그냥 담가 두었다.
대추며 밤이며, 인삼이며 가득.
아 .... 먹으면서 몸이 노곤노곤해지는 느낌.
갈 때마다 작은 도자기 병에
인삼주를 주시는데,
이 술이 또 너무 맛있다.
나는 좀만 마셔도 얼굴이 빨게져서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도 마스크 꼭 챙긴다. ㅋ
양껏 먹고 빨게진 얼굴은 마스크로 가리고 나옴. ㅎㅎ
닭 속에 가득찬 찹쌀도 참 좋다.
닭죽도 좋아해서 찹쌀이 가득한 것이
넘 맘에 든다. ^^
후식으로 '한방차'를 주셔서 이것도 잘 마시고 나왔다.
사장님도 친철하시고, 맛도 좋고 다 맘에 든다.
아쉬운 건 가격이 또 올랐다는 것.
17,000원이었다. -_ ㅜ
그래도 맛있으니 인정 ~! ㅋ
집에 와서 씻고 푹 잤는데,
정말 몸이 따뜻해지고 회복되는 느낌이었다.
삼계탕 드실 분,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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