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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오래 전 선물 받은
스투키 화분 두 개가 있는데
너무 잘 자라서
가지치기를 해서 화분이나 화병에 꽂아두면
또 어느새 늘어나있다. ㅎㅎ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로 고심 중인데,
우리집 스투키는 자녀 양육에 여념이 없음 (*_*)
자손들을 다 거두지 못하고
색이 변한 가지는 잘라버리기도 하는데,
또 그 옆에 아기 스투키들이 자라나기 시작해서
분갈이를 감행하게 되었다.
종이 신문을 좀 깔고
화분을 쏟았더니 이런 모양새
죽어버린 가지와 뿌리들,
엉킨 뿌리들, 말라버린 뿌리들을 잘라내었다.
` 짜잔 ~ 어린 스투키들만 정리해서 다시 화분에 담음.
이제는 다육이 차례. 작은 화분이 비좁게 느껴져서
이 아이들의 상태를 좀 살펴보기로 했다.
뿌리를 좀 잘라내고, 깔끔하게 정리하였다.
하나는 요렇게 안 쓰는 텀블러에 수경재배할 요량으로 담아두고,
나머진 두 개는 화분에 다시 심었다.
마루 창가의 스투키(이 녀석이 제일 고참이다. 큰 엄마 스투키) 와
개운죽들과 몬스테라
아기 스투키들과 홍콩야자, 또 다른 다육이까지
우리집 식물 식구들이다.
잘 자라는 건 좋지만
조금은 천천히 자라주렴~
초보 식집사 놀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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