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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봉한 영화
'파인드 미 폴링'을 보았다.
요즘엔 유투브에 맛들려서
1.25배로 보거나
스크롤바 움직이느라
긴 영상 본 지가 어언 ...
그러나 ...
갑작스럽게 영화가 보고 싶어졌고,
좀 잔잔한거 보고 싶어서 선택한 작품이다.
사실, 줄거리는 좀 진부하다. ㅋ
폭망한 록 가수가
재기 불능임을 깨닫고 한적한 시골 마을에 정착했는데,
그곳에서 무명일 때 만났던 첫 사랑과 재회한다는 이야기.
영화 초반부는 좀 신선하다.
바닷가에 있는 작은 집을 구매한 록 가수가
인생을 돌아볼 나만의 아지트를 찾았나했더니
실상은 중개업자에게 속아서
단골 자살장소 근처의 집을 구매했다는 설정이 그렇다. ㅎㅎ
틈만 나면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그의 집 앞을 서성거리고
급기야 그는 울타리 세우는 데 여념이 없다.
그러나 왕년의 인기스타는
누군가의 눈에는 띄는 법.
선술집에 갔다가 그를 알아본 사람에 의해
정체가 들통나고 조용히 지내고 싶었던 그는
다시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데 ...
설상가상 마음 속 그녀를 만난다. (*_*)
그도 혼자인데, 그녀도 혼자란다.
설레는 맘을 주체할 수가 없을 즈음.
선술집 노래 잘 부르는 아가씨가 그의 딸 ?
여기서부터는 좀 신파 같지만 -_ ㅜ
그래도 앞이 신선해서 괜찮다.
잔잔하면서도 재미나서
후회되지 않는 영화.
아주아주 명작은 아니지만
볼 만하다.
잔잔한 로코 좋아하는 분들은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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