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크림을 내 돈 주고 사 본 적이 별로 없다.
기념품으로 받기도 했고,
선물을 받기도 했고,
누가 주기도 했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번에
이 흔하게 느껴졌던 핸드크림이
똑 떨어졌다. (ㅠ_ㅠ)
그리하여 핸드크림을 사야겠다,
이러면서 알아보던 중
다른 것을 사러 다이소에 갔다가
핸드크림을 발견했다.
정말 없는게 없는 다이소.
핸드크림도 파네? 이러면서
가격을 살펴보니 1,000원 ㅎㅎㅎㅎ
물론, 더 비싼 가격의 제품도 몇 개 있었지만
궁금한 마음에 한 번 사보기로 했다.
사실, 핸드크림은 금방 금방 써서
꼭 비싼 것을 살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향이 너무 안 좋으면 또 별로니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질러버렸다.
그냥 질러도 부담 없는 가격, 천원 ! 좋다 ! ^^
내가 갔던 매장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1,000원짜리 제품은 종류가 한 개였다.
바로 '유자향'.
화장품 회사 이름은 '라피네'이다.
용량은 50g이고,
싱크럽고 상큼하다는 타이틀이 붙어 있다. ㅎㅎ
구입 후 발라보니
'오! 향이 진정한 유자향이다.'
바르고 동생 옆으로 가니
동생이 유자차 마셨어? 라고 물어봄 ㅋ
그렇다고 너무 강하지 않고
유자냄새가 은은하게 나는 것이 좋다.
다음에 다이소 가면
몇 개 더 사다둘 생각이다.
호기심에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동일한 회사에서 다른 향도 팔고,
가격도 1,000원 혹은 920원 혹은 940원이긴 한데,
택배비가 붙는다.
그럴 바엔 다이소에서 구입하는 걸 추천한다.
과일향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별로겠지만
과일향이 괜찮다 하시는 분들은 저렴하게 핸드크림 사보셔도 좋을듯.
막상 발라보니 발림성도 좋고,
딱히 부족함이 없다.
다음에 다이소 갔을 때,
다른 향이 나오면 또 소개해보기로 ~!
고금리 시대에 저렴한 핸드크림 구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