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티코스터를 선물했다.
다소 딱딱한 재질로만 봤었는데,
이번에 받은 것은 부드러운 천이다.
미니 하트가 블랙 & 레드로
뜨문뜨문한데 넘 귀엽다. ㅋ
때가 타면 빨면 되니 괜춘 ~
집에 홍차 티백이 있어서
한 잔 타서 올려보았다.
만족 ~ ^^
차 한 잔 마시고 나서는
동네에 역사가 제법 오래된 카페가 있다고 하여 가봤다.
그러나 ..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 걸었다가 그냥 가망이 없어 보여서 나옴. ㅠ_ㅠ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카페로
'브라운 헤이븐'이라는 상호명이
왠지 구수한 빵냄새 나는 듯한 기분을 안겨준다.
왠지 모를 유럽풍 느낌도 나고
왠지 모를 대학로 느낌도 나고
왠지 모를 홍대 골목길 느낌도 나고 ㅋ
파이샵이라고 되어 있는데,
검색해보니 파이가 유명하다고 한다.
매장 내부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사람은 너무나 많았고,
야외 테이블에 앉기에는 날이 제법 추워서
사진만 남겨본다.
다음엔 파이라도 포장해서 나와야겠다.
이마트나 가야겠다 싶어서 걸어가는 길에
100만년 만에 아트 박스 들어가봤다.
학생 때는 정말 참새방앗간처럼 갔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별로 안 가게 되는 ... ㅋ
결국, 한 바퀴 돌았는데
산거 없이 빈 손으로 나오긴했다.
사기에는 다 너무 아기아기한 느낌.
그러던 중 '전자노트' 19,900원이라는 걸 보다가
누가 '이거 다이소에는 5,000원~!'이라고 써놓은걸 보고
빵 터져서 한참 웃었다. ㅎㅎㅎ
그리고 디데이 스탑워치도 보았는데,
아이디어가 참신 !!
디자인 어쩔꺼냐 ... 너무 귀욤 .. (*_*)
그런데 나는 너무 귀여운건 왠지 어색해서 -_ -;
패스 !
전자노트 다음으로 빵 터졌던 제품 !
이거 이름이 너무 ㅎㅎㅎㅎ
정말 생활에 꼭 필요한 건 아닌데,
왠지 사고 싶은 물건들이 여전히 많았다. 신기 ~
그리고 의외로 웃긴 것도 많았다. ㅋㅋ
다음엔 뭔가 하나 사보는 걸로 !
동네 뚜벅이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