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추석에 '서울 시티 투어 버스'타고 광화문 나들이

도전 & 체험

[탐방] 추석에 '서울 시티 투어 버스'타고 광화문 나들이

Pocket Memo 2024. 9. 17. 18:10
728x90
반응형

 여름이 언제 가련지 ... -_ -

그래도 작년 추석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

올해는 더워도 너무 덥다.

그래서 오전 10시에 집을 나섰다. -,.-+ 주먹 꽉 !

 

 

 

 올해는 늘 한 번쯤 타보고 싶었던

서울시티투어 버스를 타러 광화문으로 출발 !!

 

언제부턴가 명절 때는 광화문을 가게 되는 우리집. ㅎㅎ

평소에는 잘 안 가는데 ... 껄껄 ~

만만하다 아이가. 

 

동생이 티켓을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서

당일에는 찾기만 했다.

 

 

 

 정가는 24,000원인데,

온라인으로 예매를 하면 22,000원이다.

 

파이낸스 빌딩에 주차를 하고,

서둘러서 길건너 서울시티투어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관광객이 왜이리 많지? 했는데,

버스 탑승 대기 줄이었음 ... -_ -;

티켓 부스에서 표 교환하고,

줄을 섰다.

11시 30분 출발 버스인데,

15분 조금 지나 탑승시작.

원래는 천장이 없는 2층 버스를 타고 싶었는데,

밀리고 밀려 단층 버스를 타게 되었지만

날이 너무 더워서 오히려 천장이 있는게 호재였다. 

 

 

 

탑승 전에 나눠주는 부채 ㅎㅎ

 

 

 

예전에 시애틀 갔을 때,

오리버스 탄 적 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났다.

 

 

 

줄 선 순서대로 탑승했는데,

맨 앞자리가 살짝 탐났다.

전면 유리창이 엄청 커서 시야 확보가 좋았을듯.

 

2층 버스는 아니었지만 버스 중앙의 하늘이 뚫린 부분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볼까 싶기도 했지만

너무 더운 기온 탓에 미리 탄 사람들은 모두 피해서 앉음.

시원한 바람 부는 가을날씨였으면 좋았을텐데.

어쨌든 우리 가족은 에어컨 바람 맞으면서

시원하게 타고 다녔다.

 

 

 

사실, 서울 시내가 다 아는 곳이긴했는데

괜시리 관광객 느낌도 나고 재미짐.

 

 

 

시티 투어 버스는 타고 가다가 원하는 곳에 내려서 놀다가

그 다음 버스 또 타면 되는 식이라

중간중간 손님들이 타고 내렸다.

티켓만 분실하지 않으면 오케이 !

오랜만에 남산타워 넘 반가웠다.

 

 

 

버스의 코스를 알려주는 노선 안내도이다.

번호 매긴 곳마다 버스가 정차하기 때문에

알아서 내리면 된다.

남산타워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내렸다.

 

 

 

하늘과 구름이 너무 이뻤다.

 

 

 

투어버스의 시작점인 광화문에 내려서

잠시 청계천 주변 걷기.

마침 어떤 밴드가 공연중이어서 관람.

 

 

 

더위를 피해 사람들이 다리 아래 쪽에

모여 있었다. ^^

 

 

 

명절 당일이라 문 닫은 곳이 많아서

결국, 차를 주차해둔 파이낸스 빌딩 지하로 가서

점심을 해결했다.

 

한식을 하는 곳과 일식 돈까스를 하는 곳이

영업중이었는데,

한식집으로 고 !

'보돌미역'이라는 곳으로, 미역국 맛집이라고 한다.

 

석쇠 불고기 정식 4개 시키고,

전복죽도 하나 시킴.

 

석쇠 불고기는 간장 베이스와 양념 베이스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양념 베이스가 더 맛있었다.

간장 베이스 대신

코다리 구이 정식으로 시켜볼 것을 아쉽 ... 뒤늦게 후회.

 

 

 

전복죽이 너무 따끈하고 맛있었다. 

음식들이 반찬도 양도 너무 푸짐.

아주 배부르게 먹었다.

 

 

 

미역국도 맛있었다.

한 그릇 크게 주시는데, 거의 다 먹음.

너무 배불러서 부대끼는가 싶었는데 의외로 소화는 잘 되었다.

 

 

 

버스투어 중 구름이 너무 이뻐서 잠깐 한 컷 !

 

 

저 멀리서 한 컷 ~!

 

시티투어버스 언젠가 한 번 타보고 싶었는데

소원 성취해서 기쁘고 ㅎㅎ

나름 재미있었다.

한 번쯤 타볼만한 것 같다.

 

모두 추석 당일 어떻게 보내셨나요? 궁금 ~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