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반전에 반전 '하우스 메이드'

도전 & 체험

[책 읽기] 반전에 반전 '하우스 메이드'

Pocket Memo 2024. 9. 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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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색 표지가 눈길을 끌었고,

뭔가 미스테리한 분위기가 흥미를 자극해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주인공은 이제 막 출소한 여성.

놀랍게도 살인범이었다.

 

복역을 한데다 나이도 어리고

뚜렷한 경력도 없는탓에 

직업 구하기도 힘들고,

집 마련은 더더욱 어렵기에

몰고 다니는 낡은 차에서 먹고 자는 것을 해결하는 중.

그런 그녀에게 제법 괜찮은 일자리가 찾아왔다.

바로 하우스 메이드.

주인집에 거주하는 가사 도우미다.

 

사모님은 아름답지만 뭔가 특이하고,

아이는 이쁘지만 독특하고 까다롭다.

사장님은 키큰 미남에 젠틀한 매력남.

사모님과 아이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슬그머니 나타나서 척척 문제를 해결한다.

그래, 죽으란 법은 없구나 !!

 

그러던 그녀.

히스테릭한 사모님에게 지쳐갈 쯤

사장님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그녀가 머무는 다락방은

손바닥 만한 창문에

열리지도 않는다.

방문은 제법 묵직한데,

밖에서 잠글수도 있다.

그리고 낡은 침구와 파란색 양동이 ?

 

그녀가 직업을 잘못 구했나 싶었을 때,

방이 좀 이상하다 싶었을때,

사장님과의 사랑으로 잠시나마 안식을 찾지만

이상하다.

두 사람의 불륜에 노발대발해야 할 사모님은

그에게 '위험하다'고 경고해준 정원사와

그 집을 기쁘게 도망친다.

 

첫 번째 반전 !

사모님은 정상인이었다.

그럼 히스테릭한 모습은 연기?

 

두 번째 반전 !

정원사는 사모님을 사랑한다.

그리고 그는 영어를 잘 하는 사람.

 

세 번째 반전 !

사장님의 정체는 ?

 

네 번째 반전 !

다락방의 정체는 ?

 

다섯 번째 반전 !

사장님은 죽는다. 왜 ? 

 

 

 

다 말하고 싶지만

이 책을 읽으실지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정답은 숨겨두기로 !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에 !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허억!'하고 숨을 삼켰다.

이거 뭐, 이 책은 '반전 맛집일세 !' ㅎㅎ

 

재미나고 박진감 있다.

뒷쪽에 다소 끔찍한 설정이 나오지만

일부다.

 

반전있는 스토리와

미스테리한 이야기에 관심 있는 분들께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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