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라는 남자'라는 책을 인상깊게 읽었다.심지어 영화로도 봤다..그런데 이 책의 작가가 바로 그 책의 작가와 동일인이었다.그 책에서도아내를 잃고방황하는 남자가자살을 꿈꾸다 이웃과 교류하는 내용인데,이 책 역시 죽음을 다룬다.이 책의 작가는'죽음'에 대해 특별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지생각하게 된다. 책 표지 디자인이 나름 감각적이라주인공이 어떤 승부수를 띄우는 내용이 아닐까 했으나전혀 그런 내용이 아니었다.사회적으로 명성과 부를 쌓은 그.그러나 큰 병에 걸려 입원 중이다.아내와 아들이 있지만그들은 일찌감치 그를 떠났고,그는 그의 아들이 그립다.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는 얼마 안 되는행복한 추억의 시간들이 있다.병원 복도 후미진 곳에서몰래 담배를 피우는 그는생이 얼마 안 남은어린 소녀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