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책과 인연이 닿지 않아서 미루다가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작가는이란의 테헤란에서 태어나격동의 시기를 거쳐여섯 살에 프랑스로 망명했다.사랑하는 할머니와그리운 친척들을 등뒤로 하고망명길에 올랐던 소녀의 막막함과새로운 나라에서의 혼란스러운 적응기.페르시아어와 프랑스어 사이에서 정체성마저 흔들리던어린 소녀의 성장기가 잘 담겨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프랑스의 삶에 익숙해지지만17년 만에 다시 찾은 고국 이란에서남은 생을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프랑스에 적응하기 우해어렵게만 느껴지던 프랑스어를 겨우 익혔는데,뿌리를 잊으면 안 된다고 다시금 페르시아어 공부를 강권하는 아버지와의 대립.어릴적부터 이어졌지만좀처럼 적응하기 힘든 그녀를 바라보는 친구들의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