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를 하나도 안 먹었는데,
언제부턴가 기력이 딸리면서
슬금슬금 하나씩 먹고 있다. ㅎㅎ
그러다보니 주변에서도
뭔가 생기면 조금씩 주기 시작.
그 중 이번에 받은 것은 콜라겐 젤리다.
요즘 웬만해선 제로가 다 붙는데,
이 제품에도 '제로 슈가'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저분자 피쉬 콜라겐인데,
이전에 먹었던 것은 분말형이라
젤리형이 궁금했다.
한 알 꺼내서 머그컵 뚜껑 위에 올려보니
정말 작고 귀엽다.
몰랑몰랑하고 복숭아향이 남.
맛도 복숭아 맛이다.
그런데 ...
그 덕에 한 번에 3-4알씩 먹음.
하루에 몇 개 먹어도 된다는 말이 있을텐데
기억이 안 난다.
결국, 또 먹고 또 먹고 하다가
이틀 만에 다 먹었다.
사실, 앉은 자리에서 다 먹을 수도 있음 ... (*_*)
네티즌들 후기를 찾아보니
간식처럼 무심코 다 먹게 된다는 평이 많았다.
이거 이렇게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은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한 번에 다 먹으니 허무하기도 하고 ... ㅠ_ㅠ
아무튼, 그 정도로 맛있다.
콜라겐을 맛으로 먹는 건 아니지만
이왕이면 맛있는 걸로 먹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세요. ㅋ
젤리를 다 먹고 헛헛한 마음에
동네 어른이 주신 조롱박으로 발 마사지를 했다. ㅎㅎ
어릴 적에 할머니께서 조롱박 키우셨던 기억도 나고,
속을 파내고 말려볼까 싶기도 했지만
그냥 손으로 조물락 거리다가
발바닥에 대고 굴렸더니
아주 훌륭한 발바닥 롤러로 재탄생 ~ ㅋ
참고로 발바닥을 폼 롤러로 밀면
발바닥 아치를 지켜줘서
족저근막염 예방이 된다고 한다.
건강, 이상 없을 때 꼭 지킵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