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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 초밥집이 생겼는데,
가게명이 전래동화에 나올법한 이름이다. ㅋ
'보은 초밥' ^^
뭔가 은혜를 갚아줄 것만 같은 상호명인데,
그런 추측(?)에 걸맞게 초밥이 아주 은혜스럽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되었다는데,
손님들이 많아서 매장 내부 찍기가 힘들어
벽쪽만 찍어보았다.
깔끔하고 단아한 분위기.
혼자 간 터라 많이 먹지도 못할 거 같아서
12,800원짜리 메뉴를 시켜보았다.
모든 메뉴에는 샐러드, 식전 죽, 맑은 국이 제공된다고 한다.
나중에 초밥과 함께 우동도 나왔다.
죽이 게살죽 같았는데, 진짜 맛있고 부드러워서
속을 달래는데 안성맞춤이었다.
너무 맛있었음.
요것이 우동.
양도 제법 많고 국물이 짜지 않고, 면은 탱글.
이것도 맛있었다.
모두 10피스가 나오는데,
엄청 싱싱하고 탄력있고 배불렀다.
생각보다 너무 든든하고 맛있었다.
참고로 가게 앞에 수조가 있어서
바로바로 회를 쳐서 만들어주시는거 같았다.
커다란 망으로 생선을 잡아 올리는 것을 보고나니
그래서 더 초밥 맛이 좋은가 싶었다.
가격도 괜찮고, 양도 많고, 질 좋고 ~
너무 맛있게 먹은 초밥집 !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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