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마리산 복숭아

도전 & 체험

[먹기] 마리산 복숭아

Pocket Memo 2023. 7. 1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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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방울 토마토를 신나게 먹다가

오이로 갈아 탔다가

당근을 먹다가

모처럼 복숭아를 먹고 있다. ㅎㅎ

 

사실, 복숭아는 돈 주고 산건 아니고,

동생이 선물로 한 상자 받은 것인데

이름이 좀 특이하다.

바로 '마리산 복숭아'

 

강화도에 있는 '마니산'이 생각나는 이름.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궁금하긴 한데,

알 길이 없다. -_ ㅜ

 

아무튼 마리산 복숭아가 집에 도착했다.

 

 

 

프리미엄 복숭아라고 되어 있으니

맛있겠지? ^^

 

 

 케이스를 열어보니 동글동글한 복숭아가

위에 8개, 아래 8개 해서 총 16개가 들어 있다.

 

 

 크기는 주먹보다 조금 작고,

단단하기는 조금 단단한 편이다.

나는 과즙이 많은 몰랑한 복숭아를 좋아하는터라

다소 실망을 하였다. ㅠ_ㅠ

 

상처가 좀 났더라도 무조건 말랑 복숭아 원츄 !!

그런데 16개가 모두 단단한 편이라니 ... 흑

 

일단, 후숙을 좀 시켜보기로 했다.

한 3일 정도 실온에 놓아두었다.

그리고 만져보니 조금 말랑해진 것들이 있어서

깎아 먹어보았다.

 

 

 짱구 엉덩이 닮은 복숭아 ㅎㅎ

비교적 말랑한 것을 먹어본 결과,

오옷! 나름 과즙이 많았다.

그리고 겉에 비해 속은 좀 부드러운 편.

동생이 반만 줘 ! 라고 말했으나

크기가 크지 않아 하나 다 줘야 했지만

맛은 굿 !

 

단단해서 멀리했던 녀석을

요즘엔 하루에 하나씩 먹는 중이다.

 

주변에서 '마리산 복숭아' 발견하신 분들 계신다면

한 번 드셔보세요.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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