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추어탕 집에서 만난 돈까스

도전 & 체험

[먹기] 추어탕 집에서 만난 돈까스

Pocket Memo 2023. 5. 2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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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일 보러 간 곳 근처에

추어탕 집이 있길래

오랜만에 먹어볼까 싶어서 들어갔다.

그리고 메뉴판 확인을 했는데,

오옷 !!! 돈까스가 ... (*_*)

 

신기한 조합이다, 싶었는데

마침 옆자리 손님들이 한 분은 추어탕

다른 한 분은 돈까스를 드시고 계셨다.

'맛이 괜찮은가?' 싶기도 하고,

호기심도 생겨서 돈까스를 주문했다. ㅎㅎ

 

 

 내가 시킨 건 '수제 돈까스'

치즈 돈까스랑 1,000원밖에 차이가 안 나서

그거 먹어볼까 하다가 

아무래도 검증된 맛이 아니기에

'기본메뉴'인듯한 수제 돈까스로 결정 ~ ㅋ

 

 

 나왔다 !

그런데 왕돈까스처럼 크기가 컸다.

옛날스타일 돈까스 ~! 그런데 옛날 돈까스와 다른 점은

스프는 없었다는 점 ~! 살짝 아쉬웠다. ^^

그리고 접시에 동그랗게 같이 나오는 밥이 없었다.

어? 이상하다. 하는 찰라

밥 도착 !

 

 

ㅎㅎㅎ 순간 웃음이 나왔다.

왜냐하면 돌솥밥으로 나왔기 때문 ~!

추어탕에 돌솥밥 나오는 건 봤어도

돈까스에 돌솥밥이 나오는 건 첨 봐서

무척 신기하면서  신선했다. ㅎㅎ

 

 

양도 제법 많아서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늘 그렇듯 애정하는 돌솥밥이기에 

결국 다 먹어버렸다. (*_*)

 

 

 돈까스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사장님께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하니

원래 돈까스집도 운영하신 경험이 있다고 하셨다.

소스도 직접 만드신 거라고 ~ 자부심이 느껴졌다. ^^

 

 

 돈까스 먹어보고 맛에 확신이 생긴 나는

추어만두랑 추어튀김까지 포장해서 들고 왔다. ㅋ

 

둘다 맛있게 먹었는데, 추어만두는 식으니까

만두피가 좀 질겨졌다. 작은 보따리 모양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만두 모양도 상상과 크게 달라서 웃겼다.

하지만 맛은 굿 ~!

추어튀김은 너무 바삭하고 고소해서 맛있었다.

 

조만간 돈까스 먹으러 또 갈 거 같다.

돈까스 먹으러 추어탕집 가시는 분, 손 들어 보세요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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