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배민마트에서 할인 쿠폰을 써서
주문을 하곤 한다.
보통 시간 없거나 밥 챙기기 귀찮을 때
가볍게 먹을 용도의 것들을 주로 사는데,
이번에 산 미역국 밀키트가 너무 신기해서 포스팅해본다.
사실 일부러 찾은 건 아니고,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눈에 들어온 제품이다.
되게 간편해 보이는데,
평도 너무 좋아서
구매해보았다.
게다가 한 팩에 10개.
가격은 8,400원.
이건 또 뭐지? 싶은 호기심도 있었다.
미역국들이 도착을 했다. ㅎㅎ
그런데 사이즈가 너무 미니미한게 아닌가.
그 크기 때문에 또 한 번 웃음이 나왔다.
두부와 크기를 비교해보면 이렇다.
일회용 김보다도 조금 더 작다.
아 ... 이건 뭐지 싶은 생각이 또 들었다.
어떻게 먹나 싶어서
포장지 뒷면을 살펴보니
그냥 끓는 물을 부으면 된다고 되어 있었다.
끓이는 것도 아니고, 부으면 된다고?
정말 간편하긴 한데 ... 이거 라면 같은 건가? ㅠ_ㅠ
의구심이 폭증하는 가운데
봉지를 열였다.
아앗 !!!
너무 하찮아보이는 덩어리가 하나 ! ㅎㅎㅎ
이거 전투식량인가 ????
처음 든 생각은 외국에 여행 갔는데
우리나라 음식 먹고 싶을 때
가져가면 참 간편하고 좋겠다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맛은 ... 이미 기대가 안 되는 상황 ... -_ ㅜ
이제 끓는 물을 부어보았다.
18-250ml를 넣으라는데 감이 잘 안 와서
일단은 대접에 넣고 조금 부어보았다.
나중에는 좀더 부었는데, 이건 먹을 때
살짝 간을 보면서 더 부으면 될 것 같다.
정확히 90초를 재어보진 않았지만
정말 금새 풀어진다.
시간이 지나고 얼마 전에 먹었던 쇠미역처럼
불어나기 시작했는데, 오옷 !!!
국물이 너무 진하고 맛있다. (*_*)
게다가 아주 작긴 하지만 ㅎㅎ
고기조각도 있다.
양도 1인분으로 안성맞춤 !!
결론 !!!
맛은 결코 하찮지 않음 !!! ^^
생각보다 너무 맛있고,
조리법도 간편하고,
부피도 덜 차지해서
동생에게도 몇 개 가져다주려고 한다.
급하게 먹고 싶을 때,
한 번 도전해보라고 !
캠핑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아주 괜찮아 보임.
찬장에 부피도 덜 차지해서
비상식량으로도 안성맞춤 !! ㅎㅎ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