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 밥 해먹기도 귀찮고
마침 GS포인트 5,000원짜리도 있어서
집 근처 편의점으로 향했다.
바로 도시락을 사먹기 위해서 !
며칠 전 신문기사에서 편의점 도시락이
4,900원이라는 기사를 보았기에
이때다 싶어서 먹어보기로 결심한 것이다. ㅋ
기사만 봐서는 CU, 7일레븐, GS 중에
GS가 제일 나아보였는데
과연? 그럴지 ... 아무튼 고고 ~!
김혜자님은 전원일기 이미지랑 어머니 이미지가 강하셔서인지
왠지 먹기도 전에 도시락에 신뢰가 갔다. (*_*)
가격은 정말로 4,900원 ! 오옷 !!
뚜껑을 열어보니 짜잔 ~~
현미밥에 계란 후라이 하나, 너비아니, 닭강정, 오뎅조림,
시금치와 볶은 김치, 김까지 ... 뜨어 ... 너무 잘 나오는거 아닌가 싶다.
근접 촬영하면 요렇다 ~
기사에서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먹어야 맛있다고 했는데,
나는 배가 고프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먹었다.
냉장 보관인 만큼 아무래도 온도가 낮은 상태인지라
30초 정도 돌려 먹으면 더 맛날 것도 같다.
개인적으로 닭강정은 좀 별로였지만 나머지 반찬은
아주 훌륭했다. 특히, 너비아니는 기대 안했는데 맛있었음.
밥도 양이 넉넉하다. 다 먹고나니 배부름.
요즘 나가서 뭐 사먹으면 저렴하게 먹어도 7,000원 정도이고
웬만하면 만원이 넘는데, 넘 가성비 좋은 것 같다.
물론, 도시락도 계속 먹으면 질리기도 하고 몸에도 안 좋겠지만
가끔 먹기에 훌륭한 것 같다.
게다가 제법 영양도 고려한 식단처럼 보인다.
도전한 김에 남은 두 편의점의 도시락도 궁금해졌다.
먹고나서 또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