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북서울꿈의숲에서 정원 박람회가 열린다.
꽃도 많고, 이쁘다는 말이 많아서
궁금한 마음에 가보게 되었다. ^^
북서울꿈의숲은 4호선 미아사거리역에 내린 후,
롯데백화점 후문 근처에서
마을버스 5번을 타면 그 앞까지 갈 수 있다.
차가 있으신 분들은 공원 내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자리가 여유롭진 않은 것 같다.
그리하여 롯데백화점에 물건 하나 사고 주차하신 분들이나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오실 분들 참고하세요 ~
내가 보라매 공원이랑 올림픽 공원 좋아하는데,
북서울꿈의숲은 같은 공원인데도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물론, 세 곳 모두 좋음 ^^
입구에 들어가기 전부터 알록달록한 꽃 가득 ~!
입구 근처에는 '서울 목공 한마당'부스가 있는데,
다양한 목공 작품들을 전시도 하고,
체험도 하고, 구매도 할 수 있다.
앞에 커다란 나무 목마가 있는데, 애기들 올라타고 난리 난리 ~ ㅋ
참고로 올라가도 된다.
목마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애기들 모습도 같이 담길 것 같아서
사진 찍기는 포기.
정원 박람회다 보니 자연물과 관련이 있어서
목공품이 나온듯 했다.
그 옆에는 다양한 식물심기 체험 부스도 가득하다.
식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보셔도 좋을듯하다.
화분들이 쭈욱 늘어서 있으니 뭔가 싱그러운 기분.
그 길을 통과하는 것도 왠지 재미있었다.
아기자기한 꼬마 화분들 가득.
구경도 하고, 구매도 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얘네들은 씨앗과 물조리개, 화분 캐릭터인지
기념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인형들이 엄청 친절함. 눈만 마주쳐도 손 흔들어줌 ㅎㅎ
여기저기 꽃 잔치. 이뻤다.
가득가득 ~! 행사 준비하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을 것 같다.
다양한 색의 장미들이 참 이뻤다.
나, 장미 좋아하네 ~ ㅎㅎ
작가들이 꾸민 정원으로 가는 길.
이렇게 행사장마다 바닥에 안내 스티커가 붙어 있다.
작가의 정원도 있고, 학생과 시민의 정원도 있다.
요런 표지판을 따라가면 아마추어 정원도 나온다.
여기저기 꽃바다 ~ 눈이 너무 시원해지고 마음이 좋았다.
이 날이 첫 날이고 6시경이라 오픈은 안 되었는데,
여기서 간단한 먹거리도 팔 것 같았다.
저 멀리 왼쪽으론 상상톡톡 미술관이 보이고,
온르쪽으론 라이브 공연 무대가 보인다.
너무 평화로운 주말 분위기 ~
이 날 오랜만에 사진 참 많이 찍은듯 ㅋ
정원 한 귀퉁이에 둘 수 있는 요런 꼬마 집도 주문 받는다고 한다.
가든퍼니처라고 함.
상담도 해주시는듯했다.
여기도 또 한 컷 찍고 지나감 ~
영화 상영도 하고, 오엑스 퀴즈도 하고, 가족 화분 만들기, 라이브 공연 일정표들이 보였는데
가족 화분 만들기는 이미 마감되었다고 한다. (*_*)
첫 날은 어떤 테너 가수 분이 오셔서 공연하신다는데
나는 배가 고파서 리허설 공연만 듣고 왔다. ㅎㅎ
목소리 엄청 좋았음.
'리허설 보신 분들, 본 공연 때까지 자리 지켜주세요~'라고 하셨는데,
그냥 옴. 죄송해유 ~~
가족 화분 만들기는 이미 마감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참 어찌 그리 정보를 빨리 알고 신청하는지 놀랍다.
공원 중간 중간에 그네 의자들이 많이 비치되었는데,
다 자리가 차서 못 앉아보아 아쉬웠다. ㅠ_ㅠ
저 멀리 그네를 생각하며 찍혔는데, 잘 안 보이네 ... -_ -;
개천절 연휴를 맞이하여
관심 있는 분들 한 번 가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