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와플로 떠나는 추억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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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와플로 떠나는 추억여행

Pocket Memo 2025. 3. 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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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와플을 처음 먹어보고

오 !! 이런 맛있는 간식이 !라는 생각을 했었다. ㅎㅎ

애플 시나몬 잼이랑 생크림이랑 때로는 딸기 크림이랑

잘 구워진 바삭한 빵에 발라서 나온 그 맛 !

갑자기 ...

먹고 싶어졌다. (*_*)

그러나 ... 생각보다 와플가게 찾는게 쉽지 않았다.

그리고 어릴적 입맛 그대로 느껴질지도 확인 불가.

몇 년 전에 덕수궁 근처 와플가게에서

줄 서서 기다리다 먹은 이후로 전무했던 경험.

근데, 갑자기 주말 저녁에 두둥 ... 와플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배민을 뒤져본 결과, 집 근처에서 '와플 대학' 발견 !

사실, 와플대학을 알긴 했는데

내가 기억하는 맛이 날까 싶어서

주문해본적은 없었다.

결국,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와플 2개 주문 !

둘 중 하나는

딸기랑 생크림이 섞인 와플

딸기가 신선하고 맛있긴 한데,

정말 얆게 슬라이스 되어 있고

후기에 적힌 것보다 양이 적었다.

물가가 비싸서 그런가 싶다. -_ ㅜ

애플 시나몬 와플을 더 기대했는데,

이 와플이 더 맛있었다.

다른 하나는

애플 시나몬 와플.

크림을 엄청 주셨다.

크림 부드럽고 시나몬 맛이랑 애플 맛 다 좋은데

너무 달았다.

내 입맛에는 딸기가 더 나음.

결국, 딸기 와플은 다 먹고

애플 시나몬 와플은 다 못 먹고

다음 날 마저 먹었다.

맛은

맛있는데 뭔가 매장에서 먹어야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래도 와플을 먹고 싶은 욕구는 해소되었다.

와플을 시켜먹을 수 있는 곳이

와플대학 밖에 없나 ?

좀 더 찾아봐야겠다.

어릴 적 하교길에 와플 먹고

수다떨던 그 시절이

갑자기 와플 먹고 싶어졌을 때처럼

그리워졌다.

와플 먹으면서 추억이 방울방울.

그때도 고민이 있었을텐데

행복했었던 것 같은 기분. ㅋ

와플 먹고 추억여행~

아련하다.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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