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사당역 갈 일이 없다가참으로 오랜만에 환승 때문에 가게 되었다.그리고 여전히 그 자리에'빅이슈'가 있었다. 자립노숙인들의 홀로서기를 위해발간되었다고 알고 있는 빅이슈는그 취지가 좋은 것 같아서오며가며 한 권 두권 사곤 했었는데,근무지도 옮기고출퇴근을 자차로 하게 되면서잘 보지 못했었다. 이제는 없어졌나 싶었는데,한결같은 자리에 한 분이 계시는 걸 보니반갑기도 하고왜인지 모르게 살짝 뭉클하기도 했다. 표지모델은 조권이었다.내 기억에 맞다면 좀더 얇았던 것 같은데,좀더 두툼해졌고 가격도 올랐다.사실, 옛날에 얼마였는지는 기억도 잘 안 나는데현재 가격은 12,000원이었다. 판매하는 분이 너무 반겨주시기도 했고.날도 찬데 고생하시는거 같기도 하고,겸사겸사 한 권 구입했다. 무심코 '가격이 많이 올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