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면서다시금 책을 읽고 있는데,이번에 완독한 책은 '블루 먼데이 알콜'이다. 읽을 때는 몰랐는데,다 읽고보니 '블루 먼데이 알코올'이라는 말이'우울한 월요일에는 술을 ~'이라는 뜻은 아니었을지 ㅎㅎ 오래된 중고책 서점을 운영하는 주인장.어제와 오늘이 비슷한 날들이 이어지는 가운데서점을 둘러싼 가게 및 사람들이 서점에 모여모임을 갖게 된다.술 한 잔 하면서 사는 이야기 하는 모임.직업도 성격도 성별도 결혼 여부조차 모두 다르지만쓸쓸한 때로는 벅찬 하루를 나누면서 교류한다. 그러다가 이웃 가게 사장의 남동생이 등장하고,서점에 들릴 때마다 책을 한 권씩 훔쳐가는데,어느 틈엔가 여자친구도 같이 나타나서 훔쳐간다.그렇다면 그 동생은 왜 책을 훔치게 되었을까. 그리고 그녀의 서점 주위를 맴도는구둣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