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조각들'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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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조각들 45

이쁘게 생겼는데 당황한 펜

어릴적부터 문구류를 좋아했다. 커서 아트박스나 모닝글로리 사장님이 되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 ㅋ 그래서 내 돈 주고 사기도 하지만 어디선가 문구류를 주면 웬만하면 거절 안 하고 받는 편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시간이 지날수록 쌓이는 것. 쓰던거부터 다 쓰고 사용하자 했더니 펜의 경우 잉크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잘 닳지를 않는다. (*_*) 게다가 컴퓨터 작업이 많아져서 펜 쓸 일이 많이 줄은 것도 한몫했다. 결국, 막상 사용할 때 잉크가 굳은 경우도 있고, 주변에 주기도 하고 등등 ... 그리하여 올해부터는 사용하고 싶을 때 땡기는 것을 그냥 쓰기로 했다. 오늘 소개할 펜은 요녀석이다. 미술관 전시 갔다가 선물 받았다. 모네의 전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확실하지 않다. 케이스를 열어보면 모나미 볼펜 ..

일상의 조각들 2024.01.09

2023이여, 안녕 ~

다사다난했던 2023년도 이제 몇 시간 안 남았다. 올해는 일도 많이 배우고, 많이 도전하고, 건강에도 신경썼던 해. 올해 마지막으로 읽은 책 '구병모 작가'의 '아가미' 현실과 판타지가 살짝 섞인 책. 재미있었다. 추천 ~ 어제는 때 아닌 눈이 펑펑 내려서 걷기는 힘들었지만 나름 낭만적이었던 날 ^^ 용감하게 운전도 했는데, 차가 좀 밀려서 그렇지 운치 있었다. 그리고 따뜻하고 달달한 꿔바로우와 꽃빵 ~ 비주얼이 통닭처럼 나옴 ㅋ 달콤 달달하지만은 않았던 2023이지만 또 희망찬 마음으로 2024년 기다려보자 !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일상의 조각들 2023.12.31

2023 크리스마스 안녕 ~

이른 아침부터 눈도 오고, 이따 나가야 하는데 좀 걱정되지만 -_ ㅜ 화이트크리스마스, 나쁘지 않다. 오늘 또한 다시 오지 않을 것이기에 클수마스 흔적들, 사진 몇 장으로 남겨본다. 클수마스 케잌 ~ 달지 않고, 크림이 부드러워서 좋았다. 아파트 장식들 ~ 고마운 분들이 계셔서 아파트 정문부터 여기저기 구석구석 클수마스 분위기 물씬 ~ 그냥 하나 꺼내서 렌지에 스르륵 돌리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올해 참 맛있게 먹은 호빵들 ~ 어제 스파게티랑 돈까스도 먹었는데, 먹느라 사진을 못 찍어서 ... ㅋ 모두 해피 크리스마스 되세요 ~

일상의 조각들 2023.12.25

7월 마지막 주 광화문

광화문에 볼 일이 있어서 태양빛 강렬한 토요일 다녀왔다. 언제 봐도 든든하고 멋진 이순신 장군님 동상 뒤로 귀여운 곰돌이 모형이 보인다. 어떤 아이인지는 미지수 ... ㅋ 전날 뉴스에서 바닥분수 물에 대장균 많다고 아이들 놀고 장염 조심하라는 소식을 접했었는데, 여기는 괜찮겠지? 가운데로 지나가보고 싶었지만 ㅎㅎ 아이들이 많아서 그냥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다. 바닥분수에도 아이들 가득 ~ 나도 근처에 산다면 나가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에는 역시 물놀이가 최고 ㅋ 광화문 7번 출구 바로 앞 건물 2층의 청담마약김밥도 먹었었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다. 계란 김밥이 아주 담백하고 맛나던데 다음에 또 가보는 걸로 ~ 광화문 광장 한 귀퉁이에는 원래 그런지 아니면 행사가 있는지 푸드트럭과 커피 트럭들..

일상의 조각들 2023.07.30

나른한 일요일

일요일에 느긋하게 늦잠 자고 일어나서 쇼파에서 멍때리는 걸 좋아한다. 소파에 앉으면 딱 이 각도로 보이는 우리집 꼬마식물들도 좋다. 얼마 전 잎 가장자리가 누렇게 되어서 설탕물이 좋다는 말에 설탕물도 타주었던 몬스테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차도가 없는 듯하여 걱정했는데, 어느새 새 잎을 두 장이나 올렸다. 기특 ~ 그 옆에 홍콩야자는 어느새 함께한지 5년차이다. 예전보다 잎이 덜 무성한듯하여 걱정이다. 우리집에 베란다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실내에서 키우기가 애들한테는 별로 안 좋은듯. 공중뿌리라는 걸 처음 알게 되고, 뿌리 살살 분리해서 꽂아본 몬스테라 두 장. 처음으로 나눠본건데 신기하다. 우리집 꼬마 식물들 모임. 스투키 번식력도 어마어마해서 여러 번 분리중이고, 개운죽은 무난하게 자라는 ..

일상의 조각들 2023.06.04

국제 발신 피싱 문자 조심 !

오전에 일하고 있는데, 문자 한통이 도착했다. [국제발신]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존재감 있는 문자 ㅋ 고객센터라는 말까지 버젓이 있었지만 왠지 쎄~한 느낌. 이거 피싱 문자 같은데, 그런 .. 그러한 느낌. ㅎㅎ 그래서 검색을 좀 해보았다. 거의 100% 피싱이라고 말하고 있었고, 나와 다른 점이라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국민카드, 씨티카드 등 구체적인 발급은행 이름도 있었다는 거다. 그리고 걔중에는 고객센터라고 명시되어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건 사람도 있었다. (*_*) 아무튼, 놀라는 분들 있을까봐 나도 포스팅을 해본다. [국제발신] 카드 발급 문자 ~ 피싱문자이니 그냥 지우시면 됩니다 ~

일상의 조각들 2023.05.11

'리얼 치즈 베이글'과 '저승 식당'

간만에 연휴라 너무 좋다. (*_*) 늦잠도 자고, 뒹굴뒹굴도 해보고 천국이로세 ~~ ㅎㅎ 집에서 쉬다가 배는 고픈데 밥은 별로 안 땡기고 해서 선물 받은 스벅 쿠폰을 들고 스벅으로 향했다. 선물 받은 쿠폰은 바로 요 녀석. 리얼치즈 베이글이 너무 맛나 보여서 메뉴 변경 안 하고, 그대로 주문했다. 치즈가 아주 그냥 ~~~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 담백했다. ㅎㅎ 왠지 빵 안쪽에도 치즈가 가득할 것만 같은 분위기였지만 그냥 폭신하기만 했다. ㅋ 왠지 뭔가 더 발라먹고 싶은 욕구가 살짝 올라왔지만 그냥 본연의 맛을 즐기기 위해 먹다보니 담백하고 좋았다. 별로 안 느끼함. 그리고 꾸밈 없는 아메리카노도 잘 어울렸다. 모처럼 스벅에 가니 온갖 현란한 메뉴들이 즐비하던데 흔들리지 않아도 괜찮다는 확신을 갖고 돌아왔..

일상의 조각들 2023.05.07

먹고 싶었던 음식과 힘을 주는 책

국회의사당 근처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조기 퇴근을 하게 되었다. 그냥 집에 가서 밥 먹기 싫어서 ㅋ 직장 동료와 멕시코 음식점으로 향했다. 사실, 이 근처 맛집을 잘 알고 간 것이 아니라서 지금 이 순간 ... 가게 이름도 기억이 안 난다. 그냥 타코를 먹고 싶었고, 그래서 먹었고, 결론은 맛있었다. ^^ 새우가 들어간 타코를 시켰는데, 새우도 통통하고 맛도 적당히 신선하고 좋았다. 고수를 좋아해서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내가 먹어본 고수 중에 순한 편에 속했다. 고수의 향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많지만 난 그 향 때문에 맛이 살짝 달라지는 것이 좋다. 타코는 맛있었지만 먹을 때, 후두둑 떨어져서 난감 ㅎㅎㅎ 친한 사람하고만 가야 할듯 ... ㅎㅎ 아니면 아예 좍 펼쳐서 퍼먹든가. ㅋ 더웠던 오후와 달리 ..

일상의 조각들 2023.04.30

옆구리 터진 김밥과 '쉼'

요즘 넘 피곤해서 퇴근 후 밥 차려먹기도 귀찮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집 근처 김밥 집에서 김밥을 한 줄 사먹는데, 가격이 4,500원이다. 김밥 한 줄에 2,500원 할 때도 있었는데 물가가 참 많이도 올랐지만 -_ ㅜ 그래도 이 집 김밥은 크고 통통하고 맛나다. 무슨 김밥을 사먹을까 고민하다가 크래미 김밥에 도전했다. 이 집은 사장님이 김밥 허리가 휘도록 잔뜩 싸주시는데, 그 열정 덕분인지 진짜 옆구리가 터졌다. ㅎㅎㅎ 사장님이 너무 당황하시면서 미안하다고 하셨는데, 어릴 때 엄마가 김밥 싸주시면 옆에서 구경하다가 터진거 주워먹던 생각도 나고 해서 그냥 '저 터진 거 잘 먹어요.'했더니 옆에 손님도 웃음. ㅋ 김밥 만큼이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삼각 커피도 사와서 같이 먹었다. 안이 정말 튼실하다. ..

일상의 조각들 2023.04.10

최근에 먹은 먹거리들

얼마 전 정월 대보름에 받은 복주머니 ㅎㅎ 생각지도 못한 분한테 받았는데, 제법 볼록하길래 뭔가하고 잠시 궁금했었다. 뭐가 들었던 간에 주머니 색이 곱고 이뻐서 정말 복이 들어오려나 했던 순간. 열어보니 땅콩이었다. 귀욤 ㅎㅎ 정월대보름에 선물을 주고받을 생각은 안 해보았는데, 내가 막상 받고보니 이런 견과류 복주머니 선물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는 간식 ~! 직장 근처 자그만한 찻집에 가서 커피 한 잔 하고 일어나려다 막 구워진 꼬마 붕어빵을 보고 급 구매를 하게 되었다. 정말 미니미한 붕어빵인데, 가격은 6개에 3천원. 그렇다면 한 마리에 500원인셈. 에고 ... 쬐끄만한게 쎄다이 ~!! 맛은 절반은 팥 절반은 슈크림이었는데, 제법 맛있었다. 만드시는 걸 옆에서 보니 와플팬 같은 걸로 열..

일상의 조각들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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