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정형외과는
갈 일이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
출장 갔다가 발목 인대 다쳐서
오래 다니고 ... ㅠ_ㅠ
제작년에 목디스크로 가고,
이번에는 허리가 아파서 갔다.
덕분에 건강은 자신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몸소 체험(?)하며 가지게 되었다.
늘 조심하며 관리하기로 마음 바꿈. (~_~)
정형외과를 가면 보통 진료비가 많이 나오고
(실비 보험 있으면 많이 돌려받기는 하지만..)
그게 부담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치료 방법에 있어서도
좀 과감한(?) 병원이 있고,
가급적 좀 지켜보면서 자연치유쪽으로 하는 병원이 있는데
내가 뭐 의사도 아니고
명확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허리 때문에 간 병원이
과잉진료 없이 친절하고 서비스로 해주시는 근육 마사지도 좋은 것 같아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사실, 내가 검색해서 간 것은 아니고
지인이 추천해준 곳이라 어느 정도의 믿음을 가지고 간 것도 있다.
의사 선생님 두 분이 계시는데,
나는 정필구 선생님께 진료를 받게 되었고
왠지 병원 이름의 '필'이 선생님 성함에서 따온거 아닌가 싶기도 했다.
엄청 친절하시고,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려고 노력하신다.
궁금한 것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봐도 성의껏 답변해주셔서 좋았다.
나는 허리가 아파서 디스크인 줄 알았으나
장요근이라는 근육에 염증이 생긴 것이었고,
오래 앉아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생기는 질환이라고 한다.
첫 날엔 상담 후 3가지 종류의 물리치료를 받았고,
하루 쉬고 두 번째 방문에서는 근육마사지 치료도 받았는데
요건 부가요금 없이 서비스라고 하셨다.
반신반의하면서 서비스를 받았는데,
중간중간 억 소리가 나면서 아프기도 했지만
치료 다 받고 일어서는데 과장 좀 보태서
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_*)
몸이 너무 가벼워짐.
기세를 몰아서 공원도 걷고,
햇볕도 쬐고 ...
그러나 곧 다시 통증이 와서 집에 와서 누웠지만 ... -_ ㅜ
몸 안 아파도 물리치료 받고 싶어서
또 가고 싶은 병원 ... ㅎㅎ
다 나으면 몸이 안 굳게 운동이랑 스트레칭 열심히 해야지 ! 다짐 !
주관적인 경험이라 모든 분들께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좋은 병원인 것 같다.
정형외과 찾으시는 분들
건강하시고,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