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계기로 밀키트를 시켜 먹게 되었다.
사실, 그 전에는
반찬가게에서 가끔 밑반찬 몇 개 사는 것 말고는
계란 후라이나 두부 부치기 정도라도
직접 해먹었는데
한 번 먹어보니 넘 맛있어서
가끔 먹게 되었다.
물론, 포장재가 쓰레기로 나와서
자주는 아니지만 말이다. (~_~)
여러 가지 밀키트를 먹어본 결과,
마켓 컬리의 맛이 꽤나 좋다는 걸 알게 되었다.
개인의 입맛이라 장담하기 힘들지만
뭘 먹어도 평타 이상인 느낌.
이번에는 동생이 출출할 때 먹으라고
간식을 시켜주었다.
바로바로 피자 떡구이
내가 피자를 좋아하는데,
혼자 있으면 양이 많아서 한 번에 다 못먹는다.
물론, 남겼다가 데워 먹으면 되지만
시키기 전에 양 때문에 망설이는 경향이 있어서
피자 먹고 싶을 때 먹어보라며 사준 것.
맛은 총 5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동생이 내 취향을 너무나 고려한 나머지
피자로만 몰아줘서 살짝 아쉽 ...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다공 ㅠ_ㅠ)
최소 주문 수량은 3개라고 한다.
가격은 한 개당 1,900원
다른 맛들은 씨앗 떡구이, 통모짜 떡구이, 콘치즈 떡구이, 불갈비 떡구이라고 한다.
나는 피자 떡구이를 먹었으므로 이것만 적어보기로 한다.
짜잔, 열어보니 요렇게 생겼다.
크기는 아주 크진 않지만 작지 않다.
선글라스 케이스 크기 정도.
조리법은
1. 프라이팬
2. 전자레인지
3. 에어프라이
요렇게 소개되어 있는데, 나는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정도 돌렸다.
열을 가해서 그런가 아주 찰떡처럼 쫀득거린다. ㅎㅎ 식감 굿 ~!
한 입 베어물으니 따끈한 기운이 가득 올라온다. ㅋ
피자소스처럼 약간 걸쭉하게 입에 들어오는데,
혀에 살짝 감기는 것이
피자 한 판에 대한 갈망을 잠재우기 딱 좋다. ㅎㅎ
떡이라서 빵보다 못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떡이 주는 쫄깃함이 잘 보완되어 괜찮다.
일단, 나는 만족 !
궁금하신 분 드셔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