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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갑자기 추웠다가
눈 왔다가
여름처럼 장대비가 왔다가
변화무쌍하다.
그래서 여태 패딩도 세탁 못하고 ㅠ_ㅠ
비 때문인지 기온도 좀 내려간듯하여
뭔가 따뜻한 것을 먹어볼까 하다가
생뚱맞게 통닭을 시켰다.

어릴 때 시장에서 할머니가 사다주신 통닭,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호프집에서 먹던 통닭,
길거리 작은 트럭뒤에서 꼬치에 끼워서 구워 팔던 통닭 등
오늘따라 그 생각이 너무 나서
충동적으로 시켜보았다. (*_*)

사진은 화려한데,
뭔가 옛날 느낌의 종이상자에 담겨서 배달되었다. ㅎㅎ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 있었다.
빗속에서도 라이더 분이 열심히 달려주신 덕에
따끈하게 도착했다.
튀김옷이 너무 바삭해서 좋았다. (*_*) 굿 !

소스 두 종류와 무, 소금,
양배추 샐러드와 꼬치 떡볶이 강정이 같이 왔는데
뭔가 반갑고 웃음나고 그랬다. ㅋ
나는 닭 먹을 때 소금을 선호하는 소금파라
소스를 많이 먹진 않았지만
양념소스와 머스타드 맛이 같이 있어서
풍성해서 좋았다.

다리 하나 뜯어서 기념컷 !

뜯고보니 너무 부실하게 나온듯하여
다른 다리 한 번 더 찰칵 !
바삭하고 맛있었다.
신기한게 똑같이 튀기는데,
패스트푸드점이랑 통닭집이랑 일반 브랜드점들이
맛이 다 다르다는게 너무 신기하다.
'옛날 통닭'은 이름 그대로
재래시장에서 튀겨서 파는 그런 맛이 난다.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이니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다.
뭔가 투박하네 또 매력 있는 느낌.
그리고 조각나지 않은 상태로 뜯어먹는 재미가 쏠쏠 ! ^^
통구이 좋아하는 분들은
한 번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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