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약간 실패한 군것질(옛날 통닭 + 카스테라)

도전 & 체험

[먹기] 약간 실패한 군것질(옛날 통닭 + 카스테라)

Pocket Memo 2023. 2. 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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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거리에도 옛날 향수를

느끼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리하여 내가 도전한 품목은 

치킨과 빵 !

 

치킨도 종류가 참 많고,

빵도 종류가 못지않게 많지만

그래도오 ~~~

뭔가 덜 꾸민듯한 맛이 

그리울 때가 분명 있다. -,.-+

나도 모르게 자꾸 강조하네 ~ ㅋ

 

그리하여 내가 도전한 메뉴는

옛날통닭과 카스테라

 

옛날통닭은 집 근처 

'잉치킨'에서 주문하였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기에

배달료도 아낄겸 슬리퍼 신고

후다닥 다녀왔다.

 

'잉치킨'은 가격도 저렴하지만

맛도 절대 뒤지지 않아서

지갑 얇을 때 부담 없이 시키는 치킨집이다.

원래 파닭이나 후라이드를 잘 먹는데,

옛날통닭은 처음 시켜보았다.

 

 

 자태를 보라 ! (*_*)

한동안 순살만 열심히 먹었었는데,

이렇게 통으로 구운거 오랜만이다.

가격은 포장으로 7,900원 ㅋ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정말 환영받을 만한 !

 

오잇 ! 그런데 ...

생각보다 좀 질겼다. -_ ㅜ

내 생각엔 매장에서 막 튀겨서 먹는게

훨씬 맛있을듯하고,

날이 추워서 가져오다 좀 식어서 그런듯도 하고,

다른 메뉴에 비해서 회전율이 낮아서

미리 튀겨놓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그냥 좀 ... 그랬다. ㅠ_ㅠ

기대를 너무 많이 한듯.

다시 파닭이나 후라이드로 돌아가야 할듯하다.

 

그 다음은 '카스테라 빵'

 

 

마트에 갔다가 옛날 빵 코너에서 발견했다.

가끔 어릴 때 생각이 나서

보름달이나 크림빵, 옥수수빵, 땅콩샌드 등을 사먹는데

이 녀석도 그런 마음으로 하나 골랐다.

가격은 1,500원

 

 

 음 ... 그런데 요즘 빵에 너무 길들여진 것인가 ...

빵이 덜 부드럽고, 좀 퍽퍽했다.

그러나 음식을 사랑하는 나는

다 먹었다. ㅎㅎ ^^

 

어릴 때보다 입맛이 달라진 것인지

아니면 요즘 맛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져서

상대적으로 비교가 됨인지 

부드러운 맛을 기대했는데 조금 덜했다.

 

결국, 두 가지 모두

조금씩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마음은 충족 !!!

 

즐거운 과거로의 먹거리 여행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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