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옥된장' 방문기

도전 & 체험

[먹기] '옥된장' 방문기

Pocket Memo 2025. 2. 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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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 끝내고 동료들과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한식은 먹기 싫고, 느끼한 것은 안 땡기고 하는 ...

뭔가 애매모호한 상황이었다.

한식이 안 땡긴 이유는

맨날 먹는 밥이 한식이니까. ㅎㅎ

이렇게 모호한 발언을 하다가

그냥 따라오라며 끌려간 곳이

바로 '옥된장'이었다.

한식 싫다고 했는데,

가게 제목에 '된장'이 들어가서

더 기대가 없던터에

동료가 그냥 아무거나 척척 시킴.

와, '우렁 된장 전골'이었는데

비주얼 무엇 !

우렁의 쫄깃한 식감과

야채, 두부까지 다 맘에 들었다.

된장이라서 진한 국물일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너무 맑고 담백하고 그러면서도 싱겁지 않음.

이때부터 마음이 좀 흔들리기 시작.

온 김에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어서

그 다음으로 시킨 것이 '수육 무침'이었다.

달콤 상큼하고 부드러운 수육까지 ... (*_*) 너무 맛있었다.

이때부터 사장님이 친근하게 느껴짐.

그리고 마지막 '미나리 해물전'까지.

총 4명이서 갔는데,

부족함 없이 먹었다.

여기에 막걸리도 한 잔 !

특히, '미나리 해물전'은

정말 크고 두툼하고 재료가 실해서

집에 포장하고 싶었을 정도.

사실, 차가 있었으면

메뉴 세 가지 모두 포장해가고 싶었다.

다음에 갈 때는 차에 다 싣고 오는 걸로 !

물론, 매장에서 먹는게 제일 맛있겠지만

내 입맛에 딱이었다.

그러면서도 건강한 느낌.

옥된장 !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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