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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 끝내고 동료들과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한식은 먹기 싫고, 느끼한 것은 안 땡기고 하는 ...
뭔가 애매모호한 상황이었다.
한식이 안 땡긴 이유는
맨날 먹는 밥이 한식이니까. ㅎㅎ
이렇게 모호한 발언을 하다가
그냥 따라오라며 끌려간 곳이
바로 '옥된장'이었다.
![](https://blog.kakaocdn.net/dn/cuEo9G/btsL7t84QrU/RRogoxXcpOskJqMKna4krk/img.jpg)
한식 싫다고 했는데,
가게 제목에 '된장'이 들어가서
더 기대가 없던터에
동료가 그냥 아무거나 척척 시킴.
![](https://blog.kakaocdn.net/dn/u9z29/btsL6tCgNi5/Yf1o0Qu5u8krBYVlIk8Qu0/img.jpg)
와, '우렁 된장 전골'이었는데
비주얼 무엇 !
우렁의 쫄깃한 식감과
야채, 두부까지 다 맘에 들었다.
된장이라서 진한 국물일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너무 맑고 담백하고 그러면서도 싱겁지 않음.
이때부터 마음이 좀 흔들리기 시작.
![](https://blog.kakaocdn.net/dn/cxHi26/btsL7xp63lo/FYdSskrXrVYLBGbYRhC8LK/img.jpg)
온 김에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어서
그 다음으로 시킨 것이 '수육 무침'이었다.
달콤 상큼하고 부드러운 수육까지 ... (*_*) 너무 맛있었다.
이때부터 사장님이 친근하게 느껴짐.
![](https://blog.kakaocdn.net/dn/btgbZX/btsL7xKr9Pf/QLl8vOcqjfKkbo4x5zLTG1/img.jpg)
그리고 마지막 '미나리 해물전'까지.
총 4명이서 갔는데,
부족함 없이 먹었다.
여기에 막걸리도 한 잔 !
특히, '미나리 해물전'은
정말 크고 두툼하고 재료가 실해서
집에 포장하고 싶었을 정도.
사실, 차가 있었으면
메뉴 세 가지 모두 포장해가고 싶었다.
다음에 갈 때는 차에 다 싣고 오는 걸로 !
물론, 매장에서 먹는게 제일 맛있겠지만
내 입맛에 딱이었다.
그러면서도 건강한 느낌.
옥된장 !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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