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모텔 캘리포니아

도전 & 체험

[TV] 모텔 캘리포니아

Pocket Memo 2025. 2. 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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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편이다.

게다가 로맨스물은 더 잘 안 보는 편이다.

그런데 주말에 리모컨 돌리다가

어쩌다가 보게 되어

지금도 보는 로맨스 드라마가 생겼다. ㅎㅎ

바로 제목 '모텔 캘리포니아'.

내게는 캘리포니아가 주는

묘한(?) 느낌이 있는데,

뭔가 허름한 서부 냄새 나는

미국 구석탱이 여관 느낌.

이건 아마도 어릴 적 보았던

미국 영화의 영향인듯도 ... -_ -;

그래서 그런지 '호텔 캘리포니아'라고 했으면

뭔가 언바란스하게 느꼈을 것 같다.

드라마 제목처럼

모텔 캘리포니아가 주 배경이고,

주인공은

남자 배우 나인우

여자 배우 이세영이다.

이세영 배우는 요즘 전성기인지

어떤 드라마에 나와도 다 인기인듯.

연기도 잘하고 미모는 두말하면 잔소리고.

개인적으로는 큰 매력을 못 느꼈던 배우였는데,

이번 드라마를 보고 연기력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인우 배우 역시

큰 키에 준수하지만 뭔가 어슬픈 느낌이었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아주 역할을 잘 소화해낸다.

게다가 어릴적 뚱뚱이에서

성장 후 준수한 미소년으로 변신하는 것도

뻔하지만 재미요소다.

중요한 건

두 배우의 케미가 좋다는 것.

어릴적 소꿉친구인 둘은 다른 세 명의 친구들과 더불어

재미나게 지낸다. 그러나 친구들 모두 나름의 사연들이

있고, 서로를 보듬으며 성장하는데 ...

재미난 것은 친구들의 아지트는 여전히 모텔 캘리포니아이고,

몇 명은 그 곳에서 거주하며 일상을 일부분을 공유한다.

그러나 그 와중에 부모들로 인한 안 좋은 일을 겪고

세영은 서울로, 인우는 고향에 남는다.

서울로 가서 디자이너가 된 세영과

남아서 수의사가 된 인우가

재회하면서

서로가 첫사랑임을 다시금 확인하고

각자의 커리어를 쌓은 서로에게

시간을 초월해서 다시 매력을 느낀다는 이야기인데,

감초처럼 등장하는 동네 친구들과

부모님 세대의 사연들

그리고 취준생에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시행착오와 역경들, 사람들 간의 감정의 얽힘 등

재미요소가 많다.

두 배우도 연기를 잘하지만

주변 인물들도 모두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면서

나름의 몫을 해내고 있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이다.

로맨스 드라마 + 성장 드라마

같은 분위기인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어느 정도는

감이 오지만서도 ㅎㅎ

드라마가 오밀조밀 재미나서

또 보게 된다.

안 보신 분들 추천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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