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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것질도 좋아하고
자극적인 것도 좋아하는데
언제부턴가 몸에도 잘 받지 않고
배에 가스도 차는 것 같아서
조심 중이다. ㅠ_ㅠ
커피를 마시고 싶었지만
요즘 커피도 되도록 안 마시려고 노력중이라
선물 받았던 루이보스 티를 하나 꺼냈다.
케이스도 이쁘고,
요렇게 낱개 포장이 되어 있어서 굿 !
루이보스 레몬이라고 적혀 있어서
따끈한 물에 우려서 마셨는데,
생각보다 레몬 맛도 잘 안 나고 슴슴 ... ㅎㅎ
이래서 내가 자꾸 커피를 마시게 되는 ... (~_~)
차가 슴슴하다보니
빵도 먹고 싶어서
처음 시도한 비건빵을 꺼내보았다.
'널담'에서 만든 건데,
널담 제품으로 마카롱도 맛있게 먹어본 터라
이 빵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도 컸다.
이름이 '고단백 배꼽 베이글'로
귀엽다. ㅎㅎ
식물성 100%고,
단백질 23g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한 번에 다 먹기에는 양이 좀 많아서
반 잘라서 두 번 먹었다.
에어프라이기에 돌리니 바삭해졌고,
렌지에 돌리니 폭신해져서
후자가 더 나은 것 같다. ㅋ
빵 사이사이 깨 같은 것이 보이는데,
바질이라고 한다.
내가 바질을 알건만
이상하게 살짝 후추같은 향이 난다.
첫 맛은 심심했는데,
먹다보니 그 나름대로 고소했다.
절반은 그냥 먹고
절반은 집에 땅콩잼이 있어서 조금 발라먹었더니 꿀맛!
아 ...
슴슴한 것으로 먹는거
언제쯤 익숙해지려나 ㅎㅎ
그래도 맛있었다.
오늘은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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