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창덕궁 근처 퓨전 음식점 '미쉬매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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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창덕궁 근처 퓨전 음식점 '미쉬매쉬'

Pocket Memo 2024. 4. 1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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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보다가

분위기 있는 한옥 식당이 나오길래

한 번 가봐야지 싶었다.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본 건 아니고

딱 그 장면이 기억에 남아서

검색한 결과 

창덕궁 근처 '미쉬매쉬'라는 것을 알게 된 것 ㅋ

 

https://naver.me/5oQiO1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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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사전투표도 끝냈고,

아버지 모시고 다녀왔다.

 

창가 자리를 예약하고 싶었지만

이미 자리가 다 찬 상태라 ... -_ ㅜ

그냥 남은 자리로 배정받았는데,

아쉽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퓨전음식점이라고 했는데,

창덕궁 근처라서 그런지

외관이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

 

 

 

정문의 모습이다. 굿 !

주차장은 건물 뒤로 공간이 있는데,

넓지 않다. 

그나마도 주변 가게와 같이 쓴다고 하니

차를 안 가져갈 수 있으면

안 가져가는 것을 추천 !

 

가게 밖을 나와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

평일은 좀 덜하겠지만 

관광객도 많았다.

 

 

 

정문을 들어서면 작은 로비와 카운터가 나오는데,

대기석이 이뻐 보여서 한 컷 ~

참고로 1층에는 식사 자리가 없다.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2층이 바로 식사할 수 있는 곳.

우리 가족이 2등으로 도착했다.

참고로 오픈은 오전 11시이다.

 

 

 

실내 정경. 단아하고 깔끔하다.

테이블위에 놓인 꽃과 꽃병이 너무 정갈한 느낌.

테라스로 나갈 수도 있다.

 

 

 

옆 좌석 뒤론 창문 너머로 기와지붕이 보였다.

기와뷰 ㅋ 

멋스러웠다.

 

 

 

메뉴판은 바로 요 종이 !

코스는 정해져있고,

가운데 메인 요리만 세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아버지는 갈비찜.

나는 닭고기 요리로 시켰다.

 

 

 

각 순서마다 음식 설명을 해주신다.

처음은 에피타이저.

맨 오른쪽부터 왼쪽 순으로 먹으라고 하셨고,

약간은 톡 쏘는듯한 매실차 ? 그 다음은 설명이 잘 기억이 안 나네 ... -_ -;

...

 

 

 

두 번째는 들깨죽 같은 스프 ~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속이 편해졌다.

 

세 번째로는 감태로 감싼 고기 연근 완자튀김이 나왔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 감태가 좋았음 !

 

 

 

메인 요리, 매콤한 소스로 마리네이드한 닭 요리이다.

닭 요리 옆에 네모난 조각 같은 것은 감자구이인데,

페스츄리처럼 결이 섬세하게 나 있었다. 맛있었음 !

밥도 갓 지어서 같이 나오고 찬류로는 고추 장아찌가 나왔다.

 

갈비찜도 맛있었는데, 사진 찍는 것을 깜빡함 ... ㅠ_ㅠ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다.

역시 메인 요리라 그런지 제일 맛있었다.

 

 

 

 

 

마지막은 치즈케이크과 음료인데,

크림이 너무 부드럽 ~~ ^^

음료는 커피와 티 중 선택 가능한데,

나는 루이보스로 마셨다.

루이보스차 너무 맛있어서 깜놀 !

 

 

 

수저도 넘 귀엽 ~ ^^

 

 

 

 

화장실이 남녀 공용인게 좀 아쉽지만 

아주 깨끗하다.

 

식사 후 1층으로 내려와서 

계산하고 한 컷 !

너무 탐스럽고 이뻤다.

 

오늘 식사는 1인당 7만원.

제법 가격이 있지만

기분전환되고 좋았다.

 

근처에 창덕궁도 가깝고,

골목길 상권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밥 먹고 한 바퀴 돌면 더 좋을듯하다.

왠지 인사동보다 더 인사동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콧바람 잘 쐬고 갑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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