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애플 TV 미드 'Loot'

도전 & 체험

[보기] 애플 TV 미드 'Loot'

Pocket Memo 2022. 10. 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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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아이패드를 샀다고 

포스팅을 올린 적 있다.

정작 살 때는 서비스 옵션이 있는 줄 몰랐는데,

구매 후에 발견한 애플 TV 3개월 이용권 (*_*)

참고로 애플 TV 월 이용료가 6,500원이라고 하고,

무료 구독 3개월이 끝나기 하루 전에는

구독취소를 하면 된다고 한다.

 

일단, 즐겨보는 걸로 ~ ! 얏호 ! ㅎㅎ

 

무엇을 볼까 하다가

'LOOT' (돈벼락) 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와서

이 미드를 보게 되었다.

 

 

 환율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물가는 인상되고,

주가는 춤을 추고,

예적금 금리 높은 곳을 알아보기 바쁘다보니

자연스럽게(?) 돈 관련 미드를 보게 되었다. (*_*);

그리고 내심 '나도 돈벼락 맞고 싶다'는 속내가 반영된 선택이기도 했다.

 

이 작품에 대해 아무 정보 없이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기대감 없이 봐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 -_ -;

 

간단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결혼 20년차 부부는 누가 봐도 잉꼬부부 그 자체.

그런데 왠지 모르게 남편이 둘만의 자리를 슬쩍슬쩍 피하는 것 같다.

여자의 촉이란 ... (~_~)

역시, 남편은 바람피는 중이었다.

곧 말하려고 했다고는 하지만

미리 말하든 나중에 말하든 그게 뭣이 중한디? -,.-+

결국 이혼하게 된 그녀.

그런데 위자료가 870억 달러 ㅎㅎㅎㅎ

남편이 백만장자라서 그러하다.

 

하지만 그녀 ...

상실감 속에 폭식을 하고,

감정은 춤을 추고,

루틴이라고는 없는 일상에

나날이 피폐해져가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여자에게 전화가 오는데,

바로 남편과 공동명의로 지원하던 자선 단체의 연락이다.

그런 단체가 있는 줄도 몰랐던 그녀는 그곳으로 출근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는다.

 

사전 정보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나는 제법 재미있다. ^^

 

일명 경력 단절녀였던 주인공 몰리가

다시 사회생활에 스며드는 모습도 재미나고,

직원들과의 갈등과 충돌 속에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도 괜찮고,

870억 달러를 어디에 쓰는지 보는 것도 재미있고,

가진 만큼 사람들에게 넉넉히 베푸는 모습도 대리만족을 준다.

그리고 회차가 넘어갈수록 몰리가 성장하고 있어서

그 점도 재미포인트다.

 

허당끼 가득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그녀가

때로는 아주 야무지게 상대를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

'오! 이 사람 제법인데?' 이런 생각도 들고

친근한 느낌마저 준다.

 

주인공 몰리역을 맡은 배우는

'마야 루돌프'라고 하는데,

원래 능청스러운 역할을 잘 해내는 건지

이 배우 때문에 이 미드를 보았다는 포스팅도 몇 개 보게 되었다.

 

아직 끝까지 못 봐서 결말은 모르겠지만

재미나게 보는 중이다.

 

돈벼락 맞은 여인의 사회생활 적응기가 궁금한 분들이라면

이 미드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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