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전시 티켓이 생겼다고 해서
더 현대 서울에 다녀왔다.
바로 빛의 화가라고 불리는 모네의 작품이 전시중인데,
모네뿐 아니라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도 볼 수 있다고 하여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다.
주중은 바쁘고 하여 금요일에 평소보다 일 좀 서둘러 끝내고 나왔는데,
사람들로 인산인해 (*_*)
주로 예술의 전당과 시립미술관을 갔었고
평일에는 한산한 전시가 많았는데,
여기는 쇼핑몰과 붙어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더 많은 느낌.
개인적으로는 티켓 가격이 성인은 20,000원이라고 한다.
관심 있는 분들 참고하세요 ~
더 현대 서울 처음 왔을 때는
겨울이라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붉은 빛 인테리어가 많았는데,
여름을 맞이해서 그런지 커다란 온실 식물원 느낌.
전시관은 엘베 혹은 에스컬레이터로 6층에 있고,
6층에 도착하면 바로 보인다.
사진은 플래시를 쓰지 않으면 찍을 수 있다고 하여
작품들 중 몇 개 찍어보았다.
모네의 대표작품인 '수련'은 당최 사람들이 빠지지 않아서
어깨너머로 보고 나옴 (~_~)
르부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 가까이서 못 봤던 느낌.
윌러드 르로이 베트케프 작가의
<튀니지 거리>라는 작품.
그늘진 골목의 모습이 묘하게 마음을 끌었다.
조르주 브라크 작가의
<올리브 나무>라는 작품.
미술재료들 중 모루가 생각나고
밝은 느낌이라 좋았다.
차일드 하삼 작가의
<프랑스 정원에서의 꽃 따기>라는 작품.
화사한 꽃들과 포근한 햇살이 인상적이었던 그림.
조셉 H. 그린우드 작가의
<사과 밭>이라는 작품.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그림이다.
사과꽃의 화사함과 평화로운 분위기가 맘에 들어서 ... ^^
전시관이 좀 더 한산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렇게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고
또 나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기에 만족 ~
관심 있는 분들은 방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