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자본에 대한 체력을 키우자 ! _ 자본 체력

도전 & 체험

[책 읽기] 자본에 대한 체력을 키우자 ! _ 자본 체력

Pocket Memo 2023. 1. 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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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라고 하면

보통 체격이나 몸의 힘을

기르는 것을 말하는데,

'자본 체력'이라하니

참 요즘 시대에

걸맞는 말이구나 싶었다.

지은이는

네이버 부동산 카페에서

오랜 시간 동안

부동산 및 경제에 대해서

글을 써오고

많은 인기를 누렸었다고 한다.

그리고 책을 읽어보니

술술 잘 읽히고,

매력 있었다.

그는

부동산에 대한

전방위적인 생각과

실태를 다루는데,

가장 공감했던 두 가지는

여성이 부동산에 예민한 이유와

경제교육에 대한 부분이었다.

첫 부분에 대해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안전'에

민감하다는 것부터 출발하는데,

이 점에 대해 너무 공감이 갔다.

사회 초년생 시절

옥탑방 살던 친구,

고시원 살던 친구,

전세 살던 친구,

반지하 살던 친구,

드물게 자가로 살던 친구가

다양했는데

가장 먼저 봤던 것이 '안전'이었다.

주거의 형태보다도

그 집의 근처가 어떤 환경이냐가

가장 눈에 먼저 들어왔었다.

고시원 살던 친구는

고시원이 가로등도 드문

골목길 안쪽에 있어서

낮에도 무서웠고,

반지하 친구는

샤워하는데 누가 보는 느낌이

든 적이 있었다고 했고,

옥탑방은

자물쇠가 허술해보였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친구들은 다 좀더

안전한 곳으로 옮겨갔다.

'안전' 다음으로

여성이 중시하는 것이

'안정'

가정을 이루든

혼자 살던 간에

교통이 좋거나

주변에 공원이 있거나

직장과 가깝거나 등

남성이라고 해서 이러한 점을

등한시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사회가 여성에게 훨씬

덜 안전한 것은 맞기에.

게다가 임신하고

출산 후 아이의 교육을 생각하면

여성이 부동산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는 말에 너무 공감이 갔다.

나조차도 집을 살 때,

'안전'을 고려해

어린이들이 많은 단지,

숲 뷰보다는 놀이터와 커뮤니티센터

위치를 고려해 동을 골랐었다.

(유동인구가 많아 더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건 거의 본능이라고 생각한다.

상대적으로 남성은

이 부분에 대해

여성보다는 조금 둔감한 것이

사실인듯하다.

그리고 두 번째로,

경제교육에 대해서는

예전에도 들은 적 있었던

유태인들의 성년식을 다룬 것이

마음에 와닿았다.

우리나라는 성년식에

흔히

초콜렛, 키스, 장미꽃,

가족들의 축하 등을 떠올리지만

유태인은 주변사람들의

격려금을 받는다고 한다.

총 1억4천만원

그리고 그 돈을 받은 학생은

그 돈을 준 사람들 앞에서

생애 첫 자산을 어떻게 운용할지

브리핑을 하게 된다고 한다.

하 ...

'돈을 굴리는 법'

이것이 정말 삶의 관건이라는 것을

그리고 시드머니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너무 많이 느끼는 요즘

정말 와닿았다.

책은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밥을 먹듯이

부동산과 경제, 자본의 이야기를

고루고루 잘 섞어서

조근조근 말한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다.

자, 이제 다시 !

시드머니를 모으러

그리고 그 시드머니를

잘 굴리려

노력해봅시다 !

#자본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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