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북서울 꿈의숲에서
정원 박람회가 열렸고 방문했더랬다.
그 이후로 가지 못하다가
보라매공원에서 열린다고 해서
퇴근 길에 방문해보았다.
퇴근 후 방문이라 몸은 천근만근이었지만
뭔가 기분전환을 하고 싶은 날이었다. ^^
공원 초입부터 현수막이 보이고
세로 현수막도 요렇게 ~
이번 박람회의 주요 색깔이 보라색인지
여기저기 계속 보였다.
작은 온실 같은 곳이 있길래
빨려가듯 스윽 들어감 ㅎㅎ
흙으로 된 정겨운 오솔길 느낌의 길도 있어서
한 번 걸어보았다.
푸드트럭 골목도 있어서 한 컷 ~
스테이크부터 김치전,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가 가득 ~
공원 중앙의 트랙 주변에 저렇게 초록색 의자들을 갖다 두어서
무척 편해 보였다.
빈 좌석 찾기가 힘들어서 앉아보는 건 포기 ~
알전구가 가득한 휴식 공간도 있었다.
밤에 더 이쁠 것 같다.
양쪽으로 가느다란 나무들이 늘어선 오솔길 같은 길.
사진보다 실제가 더 멋있었다.
아늑한 느낌.
공원 한 가운데에는 귀여운 조형물도 있고,
오른편에는 캠핑 텐트도 가득했다.
그 안에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는데,
이용 요금을 받는건지 아니면 이것도 선착순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렇게만 보면 공원이 아니라 캠핑장 같기도 하다. ㅋ
여기도 너무 이뻤다.
전시와 판매도 겸했던 공간.
들어서자마자 꽃향기가 그득해서 절로 기분업 되던 곳.
다른 꽃들도 이쁘지만
특히 장미가 너무 이뻐서 한참 보고 왔다.
계단 오르는 길에 장미가 가득 ~ ^^
서울랜드 원형돔이 생각나는 공간
너무 이쁜 식물들이 가득
심지어 상추도 판다. ㅎㅎ
이런 화분들도 너무 개성 있고 이뻤다.
걷다보니 피곤이 몰려와서
못 본 곳도 있고, 더 자세히는 못 봤지만
그래도 체력이 버티는 한에서 열심히 걸었다. ㅎㅎ
잠깐이지만 즐겁고 편안했다.
10월까지 유지한다고 하니
다음엔 가벼운 복장으로 가서 푸드트럭 음식도 사먹고
좀 쉬다 와야겠다.
식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