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가혹(?)하다고 해야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이 생겨서 읽게 되었다. 주인공은 대학을 졸업하고멀쩡하게 취업을 해서 잘 지내고 있는성인 남자다. 직업도 괜찮고, 직장 내 대우도 좋고,여친도 있고,별 문제가 없는데그의 앞에 전 여친이 나타난다. 바로 대학교 때 그의 첫사랑. 그녀와의 기억은 짜릿하고 강렬했지만그녀는 늘 그에게 물음표를 남기고 사라진다. 만나자 해놓고 연락이 없고,자살했다고 하여 너무 놀라서 달려가니다른 여학생 행세를 한 것이었고,이제는 못 만나나 싶었더니뜬금 없이 그가 있는 가게에 나타나고.하나만 도와달라고 하더니그가 다치게 하고,이제는 본명인가 싶더니다른 이름이 또 있고.내가 아는 사람이 맞나 오락가락하면서이제 끝났나 했더니그녀가 훔친 물건이 그의 집에서 발견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