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허리가 간간이 아프다가
올해 1월에 너무 심해져서
정형외과 갔다오고 장요근에 문제가 생겼다는 말을 들었다.
정형외과 가서 물리치료 받고,
약 먹고, 근육치료 받고.
그 다음으로 내가 한 것이
장요근 늘리는 재활운동.
병원에서 배운 것과
유투브에서 배은 것들을 종합해서
서서 하는 동작 3개,
앉아서 하는 동작 1개,
누워서 하는 동작 5개.
이렇게 매일 아침 저녁으로 반복했다.
그렇게 하다보니
5분도 앉아 있지 못했던 것이
30분, 1시간, 2시간 이런 식으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통증이 남아 있다.
처음엔 허리였는데,
언제부턴가 오른쪽 엉덩이 아래부분과 허벅지 뒷 부분이
너무 아팠다.
또 검색해보니 장요근 외에
두 가지 증후근이 추가로 의심되는 상태.
앉는 것보다는 서 있거나 걷는게 나아서
직장에서 회의하다가도 일어나고,
서서 밥 먹고,
낫기는 낫는 걸까 ... 라고 지쳐가는 즈음
먹는 것과 자가 치료를 추가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먹는 약으로는
근육이완제, 소염제, 진통제 이렇게였는데,
선생님 말씀이 약도 계속 먹으면 안 좋다고 하셔서
관절에 좋다는 '보스웰리아'(이병헌 배우 광고 ㅎ)와
비타민c(고려은단)를 새롭게 먹기 시작했다.
내가 자꾸 통증 때문에 일어서니 직장 동료 및
주변 사람들 중에서도 아팠던 사람들이
이런 저런 경험담을 들려주었는데,
그 중 대중적이면서도 먹어볼 만한 것이
앞의 두 가지였던 것.
보스웰리아는 워낙 관절 관련 건기식으로 유명한데,
동료 어머님이 효과 보셨다고 했고,
비타민c는 원래도 몸에 좋지만
염증 치료에 탁월하다고 한다.
1일 1회 1정으로 되어 있는데,
사람들이 더 먹으라고 해서 한 알 더 먹고 있다.
(단, 공복에는 금지. 식사 하면서 혹은 식후에 먹는 중이다)
제품성으로는 고려은단이 역사가 깊은 만큼 좋다고
추천 받았다.
그리고 집에서 시작한 치료로는
찜질팩으로 온찜질 하는 것 외에
저주파 마사지를 추가하였다.
이 제품은 이번에 산 것은 아니고,
몇 해 전 발목 인대를 크게 다쳤을 때
너무 힘들어서 집에서도 치료할 요량으로
구매했던 것이다.
지난 주 초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넣어두었던 것을 다시 꺼냈다.
정형외과에서는 이것보다 훨씬 큰 것으로 해주시지만
가정용은 크기와 세기가 아무래도 작고 덜하다.
퇴근 후, 저녁에 다 씻고 나서
잠옷으로 갈아입고
편하게 누워서 마사지 하는데
더 하고 싶어도 15분이면 끝나는거라
하루 루틴처럼 하고 있다.
저주파 마사지 끝나면
재활운동하고 취침.
나을 때가 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모든 걸 병행해서 그런지
많이 좋아지고 있다.
닥터 디퍼라고 마사지기를 많이들 추천하셨는데,
그걸 살까 고민하던 중 생각났던 거라
혹시 그걸 사게 되면 다시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의자에 앉아서 같은 자세로
오래 일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통증인 만큼
힘드신 분들께 작게나마 경험 공유하고 싶어서
포스팅해보았다.
모두 장요근 통증에서 해방됩시다 !!
#장요근통증_비타민c_보스웰리아_저주파마사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