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식을 먹으려고 노력중인데
생각처럼 쉽지 않다.
나도 모르게 대충 빨리 먹고 끝내거나
쉽게 조리하고 싶은 욕망 때문에 (*_*);
그래도 모처럼 마음을 다잡고
표고버섯과 연근을 주문했다.
두 가지 식품은
내가 좋아하는 먹거리이기도 하다. ^^
요즘 올웨이즈에서 주문을 좀 하는 편인데
(구매자끼리 팀 구매하면 할인이 쉽고,
무료배송임)
그곳에서 구매해본 버섯이다.
어디서 생산되었는지는 안 보고,
구매평이 좋아서 사보았는데
문경으로 되어 있었다.
문경은 개인적으로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곳이라
그곳에서 왔다고 하니 무척 반가웠다. ㅋ
문경새재 갔던 기억도 나고 ~~
스티로폼 포장을 걷어내니 바로 보이는
판매자님 편지.
글씨체도 이쁘시고 뭔가 정성이 느껴져서 좋았다.
하나 집어드니 요렇게 생겼다.
아주 튼실하고 싱싱했다.
전체 샷은 요런 모양.
양도 많다. (*_*)
가격은 1kg에 10,300원 ~
올웨이즈 앱 접속하셔서
광헌팜 국내산 무농약 표고버섯이라고 검색하면 나온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내가 가장 잘 해먹는 방법은
후라이팬에 기름 조금 두르고
크게 자른 버섯을 구운 후
참기름에 소금이랑 후추 조금 쳐서 섞고
여기에 버섯을 찍어 먹는 것이다.
아주 간편한데 맛있다.
버섯이 싱싱해서 그런가
식감도 좋고, 닭고기 먹는 기분이었다.
쌈 채소 사서 고기 대신 올려서 먹어봤는데,
그것도 맛있었다.
이 제품은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
두 번째는 삶은 연근 한 팩
마트에서 연근을 사면
흙을 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이 제품은 세척되어 있고,
게다가 한 번 삶아진 상태라
바로 요리하기 좋았다.
이미 칼로 잘라져있기까지 해서
너무 간편 ~
팩에서 꺼낸 후 한 번 씻고 사용했는데,
포장지에는 삶았다고 되어 있지만
식감은 데친 느낌이다.
이 연근들은 간장이랑 물엿이랑 설탕, 물 좀 섞어서
졸여서 연근 조림 만들고,
나머지는 다진 후 같은 방법으로 졸여서
김밥 속 재료로 이용해서 먹었다.
그리고 TV에서 윤수미 배우님이 나오셔서
연근 명란전을 선보인적 있는데
그게 기억나서 한 번 해보았다.
그런데 ... 연근명라넌의 경우에는 그냥 동태전 같은 맛이 나서 ㅠ_ㅠ
손은 많이 가는데 맛은 아는 맛이라 실패 ...
아니면 내가 요리의 달인이 아니라서 그럴수도 있다.
암튼, 다음에는 안 하기로 ㅠ_ㅠ
요 제품은 손이 큰 분이 사시면 좋을 것 같은데,
나처럼 요리의 달인이 아니고
매일 요리하는 사람이 아니면
양이 너무 많아서 좀 벅차다.
제품의 질은 좋다.
관심 있는 분들 참고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