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도 좋아하고,
도서관도 좋아한다.
물론, 책도 많이 좋아한다.
새로운 책이 많이 보이면
절로 가슴이 두근두근 하는 스타일이다. ㅋ
그래서 이사가거나
제법 방문하게 되는 곳에서
도서관을 발견하면
회원증을 만들곤 한다.
이번에 새로 만든 도서관이
바로 '신대방 누리 도서관'이다.
원래 잘 가는 도서관이 있는데,
올해 4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로
이용이 불가하다 하여
새로운 도서관을 좀 찾아보았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가깝고
근처 신라스테이 인근 골목길에 있다.
건물은 세로로 길게 생겼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어린이도서관으로
바로 연결되고,
한 층 더 올라가면 종합자료실이 나온다.
요렇게 아래 입구를 통해서
계단 혹은 엘베를 타고 이동해도 된다.
출입구 우측에 도서반납함도 보이는데,
새 건물이라서 그런지 반납함도 아주 스마트해보임. ㅎㅎ
1층 로비엔 이렇게 푸르른 벽 장식도 있다.
생화인지 조화인지 안 알아보았네 ... (*_*);;
요즘 생화를 이렇게 키우기도 한다고 하던데
다음에 갈 때 한 번 더 확인해봐야겠다.
요렇게 엘베를 타도 되는데,
3층이라 비상계단으로 올라가도 금방이다.
도서관 들어가는 복도.
새 건물 느낌이 물씬 ~
산뜻한 분위기.
이렇게 정성담긴 사연을 적어서 붙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왠지 카페 분위기 ~ ^^
회원증 발급 안내에 대해 나와있는데,
도서관내 컴퓨터로 도서관 홈페이지 접속해서
회원가입을 한 후
데스크에서 도움 받아 발급받으면 된다.
대여 기간은 2주이고,
한 번에 대여할 수 있는 권수는 5권이다.
연장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해보지는 않았다.
빌린책 쌓아놓고 기념샷 ~ ㅎ
도서관 여기저기에 아주 귀여운 모습들이 많은데,
소화전 위에 기둥 붙잡고 있는 원숭이 너무 귀여웠다. ㅎㅎ
어둡고 칙칙한 서가만 보다가
여기는 화이트톤으로 너무 심플하고 이쁨.
책은 많지 않은데, 신기한 건
너무 새로운 책이 많았다.
신간도 많고 장르도 다양하고.
처음엔 책이 너무 없어서 빌릴 게 있을까 싶었는데
웬걸 ... 기우였다.
너무 신남 ~ ㅋ
도서관 여기저기를 더 찍고 싶었지만
독서하시는 분들도 많고 조심스러워서
더 찍지는 못했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세 자리 있다.
아늑하고 심플하고 신선하고
다 좋은 신대방누리도서관
추천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