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수제비 밀키트

도전 & 체험

[먹기] 수제비 밀키트

Pocket Memo 2022. 10. 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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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엔 잘 생각나지 않다가

찬 바람 불고, 감기가 온듯 아닌듯

목이 조금 칼칼할 때

은근 수제비 생각이 난다.

 

그러나

퇴근 후, 집에 가서 밀가루 반죽해서 

끓는 물에 똑똑 떼어낼 생각하니

만들기도 전에 피곤한 생각이 들어서 

수제비 밀키트를 구매하게 되었다.

 

 

요 제품은 우리 아파트 앞의 마트에서 파는 거라

대중화된 제품인지는 잘 모르겠다.

'칠갑 농산'이라는 곳에서 만든 건데,

왠지 이름만 들어도 들깨가루랑 잘 어울리는듯한

기분이 드는 ... (*_*)

 

나는 들깨가루를 좋아해서

'오!' 하면서 선택해보았다.

 

 

포장을 열어보면 이런 구성이다.

수제비떡, 들깨가루(정말 양이 한가득), 분말스프.

 

 

앗 ! 수제비가 한 팩인 줄 알고, 반만 먹을까 싶었는데,

짜잔 ~! 알고보니 두 개였다. ㅋ

원래 두 개인데, 하나인 줄 알고 봤다가 두 개이니 

괜시리 득템한 기분 ! 

제가 이리 단세포입니다용 ... ㅋ

 

 

조리법은 아주 간단하다.

종이컵 크기로 물 3컵 넣고,

분말스프랑 들깨가루 넣고,

물 끓을 때 수제비 반죽 넣으면 끝 ~!

 

나는 좀 귀찮아서 아예 처음부터 다 넣고 끓였다.

그리고 집에 마라탕 먹을 때 추가해서 먹으려고 사둔

청경채가 있어서 같이 넣고 끓였다.

(청경채를 좋아하는 1인이라 ^^)

 

비주얼은 위의 사진과 같고,

들깨가루 때문인지 맛이 구수하다.

분말스프가 약간 라면스프 같은 맛이 나기도 하는데,

들깨가루가 그 맛을 다 덮어버린다. (*_*)b 엄지 척 ~!

 

나는 추어탕 먹을 때도 들깨가루를 듬뿍 넣는 스타일이라

들깨가루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도전해보실 만하다.

 

아직 냉장고에 1인분 분량 남았는데,

다음 주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

그때 한 번 더 먹으려고 한다.

 

날도 추운데 모두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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