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락이 열리지 않아서
당황한 적이 있었다.
혹시 같은 경우에 어떻게 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포스팅을 해본다. ^^
귀가해서 도어락에 스마트 키를 갖다 대었는데
감감 무소식
아주 힘 없는 삐리리 소리만 났다. -_ -;
손을 대어서 비번을 누르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숫자판이 희미하게 보이더니 자꾸 꺼졌다.
결국, 관리사무소로 갔는데
모두 부재중이셨다.
흐억 ...
도어락 as 센터로 전화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상담원 연결 안 되고,
밑져야 본전이다 싶어서
음성 안내 메시지를 들어보았다.
도어락 브랜드에 따라
안내 번호를 선택하라는데
도어락 브랜드 생각 안났다. ... -_ -;
결국, 아무 브랜드나 선택한 후
도어락 배터리 방전 시 대처법 메시지를 들어보았다.
해결법 !
9V 건전지를 산 후,
도어락 하단부의 약간 돌출된 부분에 대면
일시적으로 전류가 통하면서 번호판에 불이 들어온다고.
그때 재빠르게 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면 된다고 했다. ㅎㅎㅎ
단지 내에 편의점이 있어서
얼른 달려가서 건전지 탐색
요 녀석이 9V 건전지다.
이번에 처음 써보았다.
통통하게 생겼고,
가격은 4,600원
꽤나 비싸다.
그래도 뭐 밖에서 노숙하는거 보다는 낫지 ㅠ_ㅠ
안내 멘트에
9V 건전지는 네모나다고 했는데,
돌이켜보니 아주 자세한 설명이었다.
안내 메시지 그뤠잇 !
이 녀석은 양극과 음극 구분이 없으므로
도어락 하단부에 잘 접촉만 시키면 된다고 해서
설명대로 해보았다.
도어락 하단부를 손으로 만져보니
돌출부분이 있었고,
그곳에 안내 멘트대로 9V 건전지를 대니
번호판에 선명한 불이 들어왔다.
이때다 싶어서
재빠르게 비번을 터치하고
무사히 집으로 들어왔다. ㅎㅎ
그리고 바로 구비해둔 건전지로
도어락 건전지 4개 모두
신속 교체 !
침착했던 내 자신을 칭찬하면서
아주 뿌듯했다. ㅋ
그리고 도어락 AS 안내멘트
아주 칭찬합니다 !
상세하게 설명해줘서 문제 해결을 잘 할 수 있었다.
도어락 건전지가 방전되기 전에
우리집 같은 경우는 열고 닫을 때 노래소리가 난다.
집주인이 기분 좋아라고 노래소리가 나는 게 아니다. ㅎㅎ
신호다 생각하고 이 점을 주의깊게 들어놨다가
당황하기 전에 건전지를 교체하자 !
어찌됐던 잘 해결이 되었고,
이것 또한 경험이라 생각하니 나쁘지 않다.
또 하나 배웠다 ! ^^